조정 국면 들어간 2분기 그래픽카드 시장…10대 중 8대는 엔비디아
2023-09-05 이철호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올해 2분기 들어 그래픽카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존 페디 리서치(Jon Peddie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PC 그래픽카드 출하량 규모는 1,040만대로, 전 분기보다 22.6%나 감소했다. 다만, 작년 대비로는 출하량이 2.4% 늘었다.
존 페디 리서치는 2분기 들어 그래픽카드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그래픽카드 매출 규모는 55억 달러로, 1분기보다 31억 달러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전 분기 대비 19.1%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3.0% 늘었다. 시장 점유율 역시 75%에서 79.6%로 확대됐다.
반면 AMD 그래픽카드는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34.0% 감소했으며, 전년도와 비교해봐도 5.0% 줄었다. 새롭게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에 뛰어든 인텔의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