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VRD-MC3
2008-02-06 PC사랑
DVD 타이틀은 대부분 PC에서 만든다. 동영상 편집과 리코딩 프로그램을 옮겨 가면서 작업한다. 이런 번잡스러운 과정을 단축해주는 장치가 나왔다. 소니‘VRD-MC3’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DVD로 구워낸다. 쓰는 법은 무척 간단하다. 여러 장면을 찍은 DV 캠코더를 USB 케이블로 연결한 뒤메뉴에서‘DV캠코더를 DVD로 굽기‘를 선택한 다음 빈 DVD를 넣고 가운데 빨간 버튼을 눌러주는 것으로 끝났다. 캠코더에 있는 영상이 여러 개로 쪼개져 있으면 이를골라주는 과정이 있지만, 그냥 한 번에 선택해바로구울수있어편하다. 디카 사진도 DVD 타이틀로 만들 수 있는게 재미있다. 사진이 담긴 CF 카드를 리더에 꽂은 뒤 DVD 백업을 선택하자 바로 빈DVD로 사진 파일을 복사했다. 이때 로우(RAW) 이미지는 복사되지 않고 JPG만 복사되었다. 다른 디카의 메모리를 바꿔 꽂은다음 백업 버튼을 누르니 앞서 구워진 DVD에 추가로 데이터가 들어갔다. 더 이상 백업할 것이 없어서 종료를 눌렀더니 마무리작업(finalize)을 했다. 이 작업이 좀 더디게끝난다. 작업이 다 끝난 뒤 디카 사진을DVD로 만들 것인지를 묻는데 여기서‘예’를 누르면 각 폴더에 들어 있는 사진들을연속적으로 보여주는 DVD 파일을 기록해타이틀로만들어준다. |
PC를 거치지 않으므로 편하기는 하지만,상대적으로 DVD 형식으로 녹화한 영상은옵션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린다. PC에서는영상의 손실을 줄이면서 보정을 하고 이를녹화하지만, MC3는 옵션을 통해 영상 품질을 결정한다. 품질을 높게 하면 굽는 시간은 오래 걸려도 화질은 좋다. |
다만 DVD형식(720×480)이라 고화질 TV에서는 선명함이 떨어질 수 있다. 큰 사진을 변환해만든 DVD의 영상 해상도는 너무 낮아서사진의 느낌을 살리지 못한다. HD 캠코더는 파일 정보가 달라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이는 PC로 옮겨서 작업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