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X로 더 강력해진 퍼포먼스 게이밍 노트북, GIGABYTE G7 KE

2023-09-15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기가바이트의 G 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은 탁월한 가성비가 매력적인 라인업이다. G 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은 15.6인치(G5)와 17.3인치(G7) 2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RTX 3050, RTX 3050 Ti, 그리고 RTX 3060까지의 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를 품어 선택지도 넓은 편이다. 그런 G 시리즈가 더욱 새롭게 돌아왔다. 프로세서의 구조부터 크게 달라진 인텔 12세대 코어 시리즈를 품었고 다소 심심해 보였던 디자인에도 변화가 더해진 것이다. 특히, 최근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MUX 스위치’를 탑재해 그래픽카드가 지닌 최대의 퍼포먼스를 끌어낼 수 있다. ‘GIGABYTE G7 KE(이하 G7 KE)’에도 앞서 언급한 새로운 요소들이 모두 적용됐다. G7 KE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7.3형 제품이고 그래픽카드는 RTX 3060을 채택했다.  

GIGABYTE G7 KE 제원

CPU – 인텔 코어 i5-12500H (12코어 16스레드, P코어 최대 클럭 4.5GHz, E코어 최대 클럭 3.3GHz, 캐시 18MB)
메모리 – 8GB DDR4 3200MHz Memory (8GB x1), SODIMM x2
저장장치 – NVMe SSD 512GB(PCIe 4.0)x1, M.2 NVMe(PCIe 4.0) x1, M.2 NVMe(PCIe 3.0) x1
그래픽 칩셋 - NVIDIA Geforce RTX 3060 (GDDR6 6GB)
디스플레이 크기 – 17.3형
디스플레이 특징 – IPS 패널, 300nits, sRGB 100%
해상도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주사율 – 144Hz
통신 – Intel Wi-Fi 6, 블루투스 5.2
입출력단자 – 썬더볼트 4(Type-C) x1, USB 2.0 Type-A x1, USB 3.2 Gen1 Type-A x1, USB 3.2 Gen2 Type-C x1, 마이크로 SD 리더, 3,5mm 헤드폰 마이크 잭, DC-in 잭 x1, RJ45 x1, HDMI 2.1 x1, Mini DP 1.4 x1
카메라 – HD 웹캠
배터리 – 54Wh
어댑터 – 180W
크기 – 397x262x25mm
무게 – 2.49kg

 

새롭게 돌아온 G7

G7 KE는 심플하지만, 다소 심심해 보였던 전 세대의 G7과는 꽤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노트북의 첫인상을 좌우할 상판부터가 독특하다. 기가바이트 로고가 정중앙에 있던 기존 G7과 달리 로고의 위치가 달라졌으며, 미래지향적인 무늬가 더해졌다. 게이밍 노트북다운 감성이 더욱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키보드의
키보드의 배열은 풀배열이다. 17.3형의 대형 노트북인 만큼 키 사이의 간격이 넓은 편이고 숫자 키가 있어 다채로운 작업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스트로크가 제법 깊기 때문에 누르는 맛도 제법 좋다.
키보드에는
키보드에는 RGB LED가 탑재됐다. 1,680만 컬러를 지원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색상이 구현되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가
RGB LED는 키보드 자체의 단축키로도 제어할 수 있지만, 기가바이트가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와 함께한다면 더욱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5.8형
터치패드도 살펴보자. 5.8형 스마트폰이 작아 보일 정도로 넓은 터치패드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터치패드에도 게이밍 감성이 넘치는 무늬가 더해져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 베젤은 어떨까? 사이드 베젤이 3mm에 불과해 일반적인 17.3형 게이밍 노트북보다 더욱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G7은
G7은 확장성도 뛰어난 게이밍 노트북이다. 노트북 하판을 분리해보니 각각 2개의 램 슬롯과 M.2 NVMe 슬롯을 지녀 확장성이 뛰어났다. 특히, 램은 8GB가 싱글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16GB 듀얼 램을 구축하기 용이하다.  

게임에 특화된 구성을 갖췄다

G7 KE는 게임에 적합한 구성을 지닌 노트북이다. 우선 디스플레이가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일반적인 노트북 디스플레이보다 최대 2.4배가량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최근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핫이슈인 ‘MUX 스위치’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게이밍 노트북은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노트북이더라도 외장그래픽이 내장그래픽을 거쳐 디스플레이로 출력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성능 손실과 약간의 지연이 발생하는데, MUX 스위치 회로가 탑재된 노트북이라면 외장그래픽이 내장그래픽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G7 KE의 바이오스 설정에서 외장그래픽만을 활성화시킬 수 있었고 해당 옵션이 활성화되니 실제 윈도우 상에서도 내장그래픽이 잡히지 않았다.  

성능은 어떨까?

G7 KE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코어 i5-12500H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699.8점, 멀티 스레드 5992.6점을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PCIe 4.0 NVMe SSD(512GB)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보니 NVMe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4707MB/s, 연속 쓰기 속도는 2243MB/s로 측정됐다. 속도와 용량 모두 게이머에게 적합한 SSD다.
GPU는 지포스 RTX 3060이 탑재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로 그래픽스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각각 19,911점, 7,386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실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레드 데드 리뎀션 2’로 이를 확인했다. 벤치마크를 실행해보니 FHD 해상도 최상 옵션 프리셋 기준 최대 96.4프레임 평균 58.5프레임을 기록했다.
오버워치
다음은 오버워치다. 옵션은 FHD 해상도에 매우 높음 설정이며, 렌더링 스케일은 100%다.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최대 344, 최소 239, 평균 283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게임은 라이더스 리퍼블릭이다. 높음 옵션에 FHD 해상도로 인게임 벤치마크를 실행해보니, 최대 119, 최소 56, 평균 93프레임을 기록했다.  

마치며

G7 KE는 합리적인 구성에 MUX 스위치 적용, 새로운 디자인이 더해진 퍼포먼스 게이밍 노트북이다. 넓은 화면을 지녀 거치용으로 사용해도 좋고 인텔 12세대 코어 i5와 RTX 3060의 조화도 탁월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