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울트라캡숑 스타일리시 카메라 - 캐논 IXUS 500HS

2013-03-23     낯선그림자



얼굴 인식과 손떨림 보정을 한번에
스마트 오토 기능으로 베스트샷 촬영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다소 작아진 것은 사실이다. 대신 캐논의 자체 개발 영상처리 엔진 ‘DIGIC5’와 똑똑한 DPS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DIGIC5는 DIGIC4에 비해 1/4 수준으로 노이즈를 감소시켜 고감도뿐 아니라 저감도에서도 풍부한 계조를 자랑한다.
‘멀티영역 화이트밸런스’ 기술 또한 정확한 색 재현에 한몫을 했다. 어떠한 피사체를 사진에 담더라도 고유한 색상과 질감이 보기 좋게 표현된다. 한 카페에 들러 바나나가 얹힌 조각 타르트를 촬영해보았다. 바나나 위에 둘러진 촉촉한 시럽과 모카 크림의 질감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만큼 먹음직스럽게 담겼다.
단순히 인물만 찾아주던 ‘얼굴 인식’ 기능도 혁신을 만났다. 이번 500 HS는 카메라에 특정인의 얼굴과 이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촬영 시 자동으로 등록된 사람을 찾아 적절한 노출과 초점을 설정해주는 신기능을 갖췄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놓치기 쉬운 순간을 포착하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3매 연사하여 얼굴을 확실하게 인식해주니 촬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생생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패닝샷과 같은 고난이도의 촬영도 과감하게 시도해볼 만하다.이외에도 촬영 환경을 분석해 58장면을 자동으로 판별, 가장 적절한 설정으로 베스트샷을 촬영하게 해주는 스마트 오토 기능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덕분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 야외 촬영에서도 노출이 오버되는 부분없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계조의 사진을 얻었다.
Full HD 동영상은 바디 외관의 원터치 동영상 촬영 버튼으로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