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기대작 ‘오버워치 2’를 위한 게이밍 PC 구성하기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2022년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오버워치 2’를 마침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정식 출시는 아니고 얼리 액세스지만, 기간 한정이 아니라 계속 플레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얼리 액세스이기 때문에 베타 테스트에서 진행된 PvP 콘텐츠만 즐길 수 있다. 전작과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PvE 콘텐츠는 정식 출시 예정인 2023년쯤에 추가될 예정이다.
그런데 약 6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이니 그만큼 PC 사양이 높아졌다. 물론, ‘오버워치 1’도 그다지 높은 사양이 필요하지 않았던 만큼 ‘오버워치 2’의 권장 사양도 그렇게 높진 않다. 하지만 경쟁 게임이기 때문에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권장 사양보다 더 높은 구성의 게이밍 PC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일부 PC방에서도 PC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전망이다. ‘오버워치 2’를 위한 게이밍 PC를 구성해보자.
같은 듯 다른 오버워치 2
‘오버워치 2’는 기존 ‘오버워치 1’과 비교해 큰 차이점은 없다. PvP 콘텐츠 기준으로, 6대6에서 5대5로 변경되고 기존 영웅들이 모두 등장하지만, 리뉴얼되어 기존과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영웅들이 생겼다. 여기에 ‘오버워치 2’에서만 등장하는 신규 영웅들도 등장한다.
블리자드 측은 9주마다 한 시즌 단위로 정하여 시즌마다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영웅은 18주(2개 시즌)마다 추가한다고 하기 때문에 1개 시즌이 지난 시점에서는 당분간 지루한 플레이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2’의 베타 테스트 기준으로 시스템 요구 사항은 그리 높지 않았다. F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 기준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8GB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카드, HDD 50GB 저장 공간 정도다. 물론, 240프레임으로 즐기려면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의 게이밍 PC가 필요하다.
CPU
인텔 코어 i5-12400 or 인텔 코어 i7-12700K
인텔 코어 i5-12400은 인텔 12세대 코어 중 가성비가 뛰어난 게이밍 CPU다.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코어 i5-12400F의 가격은 약 2~3만원이 저렴한 정도로,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코어 i5-12400F를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가 더 높다.
인텔 코어 i5-12400은 인텔 12세대 코어의 특성인 빅리틀 하이브리드 구성은 아니고 고성능의 P코어만 탑재된 프로세서다. 6코어 12스레드 구성이며, 기본 클럭 2.5GHz, 최대 클럭 4.4GHz로 작동한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18MB이고 TDP는 65W이다. 내장 그래픽은 Xe 아키텍처가 적용된 인텔 UHD 그래픽스 730이 탑재되었다.
인텔 코어 i5-12400보다 더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인텔 코어 i7-12700K를 추천한다. 인텔 코어 i5-12400보다 많은 코어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는 물론, 방송이나 과부하 작업도 가능한 고성능 CPU다. 인텔 코어 i7-12700K도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버전이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CPU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코어 i7-12700K는 12코어 20스레드로 작동되는 빅리틀 하이브리드 CPU이다. 12코어 중 고성능인 P코어는 8개, 저전력인 E코어는 4개다. P코어는 코어당 2스레드로 작동하며, E코어는 코어당 1스레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12코어 20스레드 구성이다. 기본 클럭은 3.6GHz이며, 최대 클럭은 5GHz이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25MB이고 TDP는 125W이다.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 770은 Xe 아키텍처에 의해 구동된다.
그래픽카드
GIGABYTE AORUS Master 지포스 RTX 3080 Ti D6X 12GB 피씨디렉트
전작인 ‘오버워치 1’의 구동 시스템에서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하면 약 30~35% 더 낮은 수준의 프레임으로 구동된다. 즉, ‘오버워치 1’에서 200프레임 정도가 나오는 시스템이었다면 ‘오버워치 2’는 140프레임 정도로 구동할 수 있는 셈이다. 구동 프레임을 높이고 싶다면 그만큼 더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기준으로 ‘오버워치 1’을 FHD 해상도에 높은 옵션으로 구동했을 때 약 300프레임 정도로 즐길 수 있었다. 따라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기준으로 ‘오버워치 2’는 FHD 해상도에 높은 옵션에서 약 240프레임이 가능하다. 이 정도면 240Hz 게이밍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이다. 프레임이 살짝 불안하다면 옵션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Ti로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GIGABYTE AORUS Master 지포스 RTX 3080 Ti D6X 12GB 피씨디렉트는 높은 클럭과 강력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지포스 RTX 3080 Ti 라인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능을 지녔다. 부스트 클럭은 1770MHz로, 레퍼런스 지포스 RTX 3080 Ti보다 약 5.7% 더 빠르다. 3개의 블레이드 팬과 대형 복합식 히트 파이트가 적용되어 뛰어난 쿨링 효과를 지녔다. 강력한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마스터피스 급 제품이다.
SSD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SSD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SSD는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SSD로는 최초로 4세대 PCIe를 기반으로 한 NVMe SSD 제품으로, 현재 소비자 시장에 선보인 제품군 가운데 최고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까지 갖춰 PC·랩톱, 콘솔 게임기 등에서 향상된 성능을 추구하는 하드코어 게이머, 전문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의 차세대 176단 낸드플래시와 D램,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생산했으며,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 WRITE) 기술’이 탑재돼 고성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구현했다.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해 4세대 PCIe SSD 중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