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EX 2022]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참여…차세대 반도체 기술 뽐내다
2022-10-05 이철호
최첨단 반도체와 친환경 노력 선보인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테크 존'과 '드림 존', '라이브 존' 세 가지 존으로 나눠 다채롭게 부스를 꾸몄다. 먼저 테크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 등의 다양한 반도체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연산시간이 기존보다 7배 빠르면서 전력소모는 줄인 '2세대 스마트SSD'를 비롯해 업계 최초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 센서인 ‘ISOCELL HP3’를 전시했다. 업계 최선단 14nm EUV DDR5 D램과 대용량 그래픽 작업과 게이밍에 최적화된 PCIe 4.0 SSD '990 PRO', 업계 최초 올인원 지문인증카드 보안 솔루션 'S3B512C'도 눈길을 끌었다.첨단산업 위한 반도체 제품과 기술 선보인 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산업의 또 다른 강자인 SK하이닉스도 SEDEX 2022에 참가해 대형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6G 등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에 쓰이는 메모리반도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 부스에서 가장 주목할 제품으로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스퀘어 등이 힘을 모아 만든 사피온의 AI반도체 'X220'이라 할 수 있다. 사피온 X220은 경쟁 GPU 대비 약 2.3배 빠른 처리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전력 대비 효율도 2배 이상 높다. 그래서 AI 클라우드 서비스, AI 업스케일링,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등에 적합하다.다양한 반도체 관련 기업도 기술력 뽐내
SEDEX 2022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대거 참여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피에스케이,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캠, 원익IPS, 신성이엔지 등이 참가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또한, 해외 반도체 관련 기업이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램리서치는 기업 부스에서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인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를 소개했고, 코아시아는 전장용 반도체 플랫폼을 주제로 반도체 설계 기술력과 자체 실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