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FPS 게임 ‘발로란트’는 출시 당시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로란트의 e스포츠 리그가 본격화되고 스트리머를 통해 게임이 알려지면서 역주행에 나섰다. 9월 21일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발로란트의 PC방 인기 순위는 5위이며, 점유율은 4.88%다. 이는 다른 인기 슈팅 게임(배틀그라운드 4.52%, 오버워치 3.44%)의 점유율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발로란트에 입문하는 게이머도 늘고 있다. 하지만 발로란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고주사율이 지원되는 게이밍 모니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그렇다면 어떤 게이밍 모니터가 발로란트에 적합할까? 이번 기사를 통해 슈팅 게임에 적합한 조건(FHD/QHD 해상도, 144Hz 이상 주사율, 24/27인치)에 부합하는 게이밍 모니터 6종을 살펴보자.
1ms 응답속도로 만나는 오디세이 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G3 F27G33T
‘삼성전자 오디세이 G3 F27G33T’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오디세이’에 속하는 제품이다. 27인치에 FHD 해상도, 144Hz 주사율을 갖춘 이 게이밍 모니터는 응답속도가 1ms에 불과해 발로란트 플레이에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단순히 기본기만 뛰어난 것이 아닌 눈 보호 기술도 탑재했다. 블루 라이트 감소 기능과 플리커 프리를 탑재해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피로감이 적다.
탑재된 스탠드도 주목할 만하다. 높낮이 조절, 틸트, 스위블 및 피벗이 지원돼 최적의 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또한, 3면 초슬림 베젤을 갖춰 디스플레이 2대를 이어 붙여도 화면이 자유롭게 이어지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10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443,210원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대기업 게이밍 모니터
LG전자 울트라기어 24GQ50F
대기업 게이밍 모니터는 비싸다는 편견이 있지만, ‘LG전자 울트라기어 24GQ50F’만큼은 예외다. 24인치에 FHD 해상도, 165Hz 주사율을 갖춘 이 게이밍 모니터는 LG전자 제품임에도 약 20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44Hz보다 부드러운 165Hz를 구현했으며, 인풋렉과 프레임 지연을 최소화하는 ‘액션모드’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게임에 특화된 모드가 다수 탑재됐다.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다크맵 모드’, 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조준점 모드’ 등을 통해 게임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가성비 좋은 게이밍 모니터에 탑재되는 OSD는 일반적으로 디자인이 좋지 않은 편이나, 이 모니터의 OSD에는 게이밍 UI가 적용돼 더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10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98,990원이다.
treVolo 사운드 시스템으로 더욱 생생하게 즐기자
BenQ 모비우스 EX240N
상당수의 게이밍 모니터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지 않거나, 스피커가 내장되더라도 사운드 퀄리티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반면, ‘BenQ 모비우스 EX240N’는 ‘treVolo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모니터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 퀄리티에도 집중했다. 2개의 2.5W 스피커를 품었으며, 영상 종류에 따라 맞춤형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콘텐츠 몰입감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스펙은 어떨까? 24인치에 FHD 해상도, 165Hz 주사율을 갖췄고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 FPS 게임에 특화된 모습이다.
이외에도 벤큐만의 독자적인 HDRi 기술을 품어 게임 화면 색상과 선명도를 손쉽게 최적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10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269,000원이다.
뛰어난 가성비의 게이밍 모니터
앱코 AV24F165D 프레임리스 FHD 165 HDR 프리싱크 게이밍
‘앱코 AV24F165D 프레임리스 FHD 165 HDR 프리싱크 게이밍’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더욱 빛나는 가성비 게이밍 모니터다.
가성비에 집중한 게이밍 모니터지만, 24인치에 FHD 해상도, 165Hz 주사율을 갖췄기 때문에 게이밍 모니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제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프레임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덕에 몰입감이 우수하다. 또한, 3H 하드 코팅과 안티글레어가 적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1,670만 컬러를 지원하고 명암비는 4,000:1, 그리고 밝기는 250cd를 지원한다. 포트는 DP와 HDMI를 지원해 PC는 물론 콘솔 게임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10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55,000원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즐기고 싶다면?
ASUS TUF Gaming VG27AQ1A
게임을 좀 더 선명한 화질로 즐기고 싶다면 해상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ASUS TUF Gaming VG27AQ1A’는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게이밍 모니터 중 유일하게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27인치에 170Hz를 지원하고 1ms MPRT 응답 속도를 지녔다. IPS 패널을 품었기 때문에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며, 티어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지싱크 호환 기능을 탑재했다.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스텔스 전투기에 영감을 받은 멋진 디자인을 품었다. 덕분에 이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로 PC에서 모니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10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86,560원이다.
가성비로 만나는 240Hz의 세계
주연테크 리오나인 X27F-240A
‘주연테크 리오나인 X27F-240A’는 주사율이 240Hz에 달하는 게이밍 모니터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주사율만 높은 게이밍 모니터가 아니라는 것이다. MPRT 기준 응답속도가 0.5ms에 불과하고 밝기도 400cd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크기는 27인치이고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게임 외의 다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sRGB 100% 색역대를 만족해 풍부한 색감을 제공하고 FPS, RTS 등 게임 장르에 따른 맞춤형 화면 모드를 탑재했다.
스탠드의 기능도 탁월하다. 높낮이 조절, 틸트, 스위블 및 피벗을 지원해 최적의 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조준선은 물론 타이머 기능까지 ‘게임 어시시트’ 기능도 이 모니터가 게이머에게 적합한 이유 중 하나다.
가격은 10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276,84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