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인텔 12세대 코어, 더 잘 활용하기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 프로세서는 강력한 성능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설계를 사용하여 혁신적인 게이밍 및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두 가지 코어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하나로 통합시켜 컴퓨팅 효율성을 높이고 지능형 워크로드 최적화를 갖췄다.
인텔 12세대 코어를 사용하면 보다 앞선 성능, 전력 효율성, 최신 DDR5 메모리 및 인터페이스 지원과 같은 장점이 있다. 또한, IPC 개선으로 더 매끄러운 게임플레이, 더 나은 시스템 레벨 경험 및 생산성 향상을 선사한다. 인텔의 12세대 코어에 탑재된 P코어와 E코어에서부터 인텔 Thread Director까지 주요 기능을 확인하자.
하이브리드 작동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 프로세서는 사용자의 작업 및 플레이 방식에 적응해서 작동한다. 게임을 할 때는 백그라운드 작업을 중단하여 고성능 코어의 낭비를 방지하고 성능 부담이 큰 응용 프로그램으로 작업할 때는 모든 코어가 작동하게 해서 더 매끄러운 시스템 레벨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에서 코어 i5-12600K 이상의 고성능 CPU에는 두 가지 유형의 코어, 퍼포먼스 코어(P코어)와 에피션트 코어(E코어)가 함께 탑재된 하이브리드 구성이다. 두 가지 유형의 코어를 통해 저전력이 필요한 작업,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 게이밍 특화 등 다양하게 최적화된 구동이 가능하다.
퍼포먼스 코어는 ▲물리적으로 더 큰 고성능 코어로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유지하도록 설계 ▲저지연 단일 스레드 성능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 ▲하이퍼 스레딩 또는 두 개의 소프트웨어 스레드를 동시에 실행 가능 등의 특징을 지녔다. 12세대 코어의 퍼포먼스 코어는 기존 11세대 코어 대비 평균적으로 19%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에피션트 코어는 물리적으로 작은 다수의 코어가 하나의 퍼포먼스 코어가 들어간 물리적 공간에 장착된다. 에피션트 코어는 최적화된 와트당 멀티 코어 성능으로 확장성 있는 멀티스레드 성능과 백그라운드 작업의 효율적인 오프로드를 제공한다. 단일 소프트웨어 스레드 실행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6세대 코어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의 싱글 코어 대비 같은 전력으로 40% 더 높은 성능을 지녔다.
인텔 스레드 디렉터
인텔 스레드 디렉터(Thread Director)는 인텔 12세대 코어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능이다. 12세대 코어에 탑재된 퍼포먼스 코어와 에피션트 코어가 동시에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적의 작업 스케줄링 하드웨어 솔루션이다. 고정된 규칙에 의해 스레드를 코어에 할당하는 대신 온도와 정해진 전력 같은 다양한 워크로드에 맞춰 작동한다.
인텔 스레드 디렉터는 운영 체제가 지능적으로 작업을 할당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스트리밍을 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할 때, 또는 전반적인 생산성 업무를 수행할 때 성능을 끌어올려준다.
인텔 스레드 디렉터는 각 스레드의 런타임 인스트럭션 믹스와 각 코어의 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한다. 또한, 운영체제에 런타임 피드백을 제공하여 모든 워크로드에서 선택 사항을 결정하고 시스템의 서멀 디자인 포인트(TDP)가 내리는 지시에 따라 동적으로 적응한다. 사용자 입력 없이 지시를 내려 개발자가 기존의 코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준다.
인텔 스레드 디렉터는 운영체제가 스레드를 성능 또는 효율성에 가장 적합한 코어에 스케줄링하도록 각 워크로드의 클래스를 식별하고 에너지 및 퍼포먼스 코어 스코어링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지원한다. 특히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1에서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인텔 스레드 디렉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11 환경을 추천한다.
여기에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Turbo Boost Max 3.0)은 CPU의 스레드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준다. 제조 중 금형 내 변형으로 인해 몇몇 코어는 다른 코어보다 더 높은 성능과 더 낮은 전압을 지원하는 등 고성능 코어가 생성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부 퍼포먼스 코어는 다른 코어보다 성능이 뛰어날 수 있다. 터보 부스트 맥스 3.0은 프로세서 내에서 최고 성능의 퍼포먼스 코어를 식별하고 전압을 높일 필요 없이 CPU 사양 내에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고성능 DDR5 메모리 사용 가능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는 메모리를 DDR4로 선택할 것인지, DDR5로 선택할 것인지 고를 수 있다. 물론, DDR4와 DDR5를 모두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없기 때문에 각각에 맞는 메인보드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 DDR4와 DDR5 모듈은 똑같이 288핀을 사용하지만, 레이아웃이 달라 같은 DIMM 슬롯에 설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DDR5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이점이다. DDR5는 차세대 사양 메모리로, 현재 표준으로 사용되는 DDR4 메모리와 비교 시 속도와 효율 면에서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특히 사이클당 읽을 수 있는 비트 수인 버스트 길이가 두 배 상승하여 더 높은 대역폭 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는 DDR5에서 최대 4800MHz, DDR4에서 3200MHz의 속도를 지원한다. DDR4는 최대 32GB 용량을 허용하는 반면, DDR5는 모듈당 최대 128GB 용량을 허용한다. 게다가 DDR5는 두 배에 달하는 메모리 뱅크 그룹을 통해 작업 시 새로 고침 속도를 개선했다.
또한, 모든 인텔 12세대 코어 데스크톱 CPU는 언락된 메모리를 지원하여 RAM의 성능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3.0(XMP 3.0)의 DDR5 프로파일을 사용하여 쉽게 메모리를 오버클럭할 수 있으며 동작 조정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프로파일을 만들 수도 있다.
차세대 PCIe 규격 5.0 탑재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부터 PCIe 버전이 4.0에서 가파르게 5.0으로 전환되고 있다. PCIe 5.0은 이전 버전인 PCIe 4.0과 비교해 대역폭이 두 배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 중인 시스템이 다음 세대의 SSD와 GPU를 준비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PCIe 규격은 고대역폭 확장 버스로 그래픽카드, SSD 및 기타 주변 장치를 메인보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PCIe의 각 세대는 처리량이 두 배씩 증가했으며, PCIe 5.0은 이론적으로 최대 32GT/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인텔 12세대 코어의 PCIe 5.0 도입 장점은 다음과 같다. ▲PCIe 4.0 및 3.0 장치의 완벽한 하위 호환 ▲PCIe 4.0과 비교했을 때 두 배의 대역폭 증가, PCIe 3.0과 비교 시 네 배의 대역폭 증가 ▲최대 16개의 CPU PCIe 5.0 레인 및 최대 4개의 CPU PCIe 4.0 레인 등이다.
강력한 게이밍 환경 제공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보다 강력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두 개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단일 금형에 통합한 하이브리드 CPU는 전반적인 성능에서 큰 진보를 이뤘다. 특히 인텔 스레드 디렉터 기능 덕분에 프로세서에서 퍼포먼스 코어 및 에피션트 코어 간 작업을 지능적으로 할당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백그라운드 작업에서 가장 강력한 코어의 성능을 빼앗지 않도록 하여 게이밍 성능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CPU의 다이내믹 아키텍처 외에도 DDR5 메모리 지원 및 PCIe 5.0 도입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개선도 가져왔다. 인텔 12세대 코어 시스템은 최신 성능뿐만 아니라 근 미래에 발매될 가장 빠른 장치를 위한 플랫폼도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현재 메인보드가 조만간 출시될 새로운 13세대 코어와의 호환돼 보다 높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