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Z77 칩셋에 스마트 리스폰스까지 - 기가바이트 Z77X-UD5H 블랙 에디션

2013-04-19     PC사랑
비록 인텔 Z77 칩셋이 원 칩 구성으로 메인보드 공간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고 하지만, ATX 폼펙터란 메인보드 크기는 변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기능을 늘려가려면 한정된 크기 안에 어떻게 부품을 배치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이런 노하우는 아무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고급형 메인보드를 만들 수 있는 회사도 자연히 몇 곳 안 된다. 기가바이트는 Z77X-UD5H 블랙 에디션으로 여전히 고급형 메인보드를 만들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 풍부한 부가기능을 메인보드 하나에
전원부에 얹은 방열판을 Z77 칩 위에 얹은 방열판과 서로 이어주는 히트파이프를 따라가면 메인보드 중간에서 mSATA 슬롯과 만난다. 소형 SSD를 달아 하드디스크 캐시로 써시스템 속도를 대폭 높여주는 스마트 리스폰스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용도다. 여기에 기가비트 이더넷은 두 개고 USB 3.0 단자는 10개나 된다. IEEE 1394에 eSATA까지 달아 외부 연결은 더 추가할 것이 없고, 내장 그래픽출력도 D-Sub, DVI, HDMI, 디스플레이포트까지 종류별로 하나씩 다 넣었다. 이게 전부메인보드 하나에 들어간 기능이다.

● 안정성과 오버클록에 신경 쓴 고급형 메인보드
Z77X-UD5H 블랙 에디션엔 메인보드에서 볼 일이 없는 SATA 전원 단자가 있다. 메인보드에 SATA 전원 단자가 달려 있을 필요는 없지만, 이 전원 단자는 SATA 기기에 쓰는 게 아니라 멀티 그래픽카드 구성을 위한 보조 전원용도다. 안정성을 위한 기가바이트의 배려는 독자적인 울트라 듀라블 4 구성과 독립된 디지털 전원 공급을 내세운 3D 파워에서도 볼 수 있다. 오버클록에도 좋은 선택이다. 조작하기 편리한 3D 인터페이스와 안정성을 강화한 듀얼바이오스가 있고, 전압 측정 단자와 디버그 LED에 전원/리셋/바이오스 클리어 버튼까지 있다. 오버클록 CPU를 의미하는 블랙 에디션이란 이름은 괜히 붙은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