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 MG100 - MP3
2007-02-14 PC사랑
얇은 두께에 도전한 MP3 플레이어가 떴다. 두께 9.2mm의 엠피오 MG100은 1cm의벽을 깬 초슬림 MP3 플레이어다. 얇은 두께 탓에 혹시 부품이나 재주가 빠진 게 아닌지 걱정이 들지만 음악은 물론 음성 녹음과라디오, 사진까지모두보여준다.MG100을쥐어보니두텁지않아손에잘감긴다. 크기에 비하면 그다지 무거운 느낌은별로 안 든다. 겉을 알루미늄으로 두른 데다잘 빚은 머릿결처럼 고운 헤어라인으로 처리해 밋밋한 느낌이 없다. 게다가 조금 어두운 은색으로 반들거리지 않게 해 너무 가벼이 보이지 않도록 했고, 헤어라인으로 멋뿐아니라 까끌까끌하게 만든 덕에 손바닥에서쉽게미끄러지지않고땀이고이지않는다. MG100은 전과 마찬가지로 MS의 야누스(janus) DRM을 넣었다. 따로 관리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10이상 버전만 있으면 어디서든 음악을 넣고뺄 수 있다. 하지만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담으면 160kbps wma 파일로 바꿔 넣기 때문에 변환하고 전송하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동영상이나 녹음된 파일등은 탐색기를 열어서 직접 파일을 꺼내거나넣어야한다. |
아무런 효과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듣는 기본 mp3 음질은 다소 텁텁하다. 깡마르거나가냘픈 느낌이 아니라 약간 저음이 강조된소리가 들린다. EQ의 다섯 주파수 영역을건드리면 자기가 원하는 음색으로 바꿀 수있는데, 위아래 9단계로 조절해 세밀한 음색을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을 듣다가 EQ를 조정하려고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음악이 끊기기 때문에 달라진 음색을 듣기위해 다시 음악 메뉴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SRS WOW나 마하 베이스 같은효과가적은것도아쉽다. |
동영상은 작은 LCD에 맞춰 변환해 넣어야하는 탓에 아주 또렷하지는 않다. 뮤직비디오 정도를 작은 파일로 변환해 보면서 듣기에는 좋았다. 음악 재생 시간은 제법 길어하루 정도는 충전을 하지 않아도 너끈히 버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