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분야 연례 행사 제15회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2’, 대구에서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로 성황리 개최
- SIGGRAPH Asia 2022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한민국 대구에서 진행.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신흥 기술 부문의 세계적인 강자들이 참가 - 50개의 전시 회사와 브랜드가 자기들의 혁신적인 미래 기술 소개 -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0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단체들이 참가 - SIGGRAPH Asia, 한국의 기술 관련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기회가 마련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 행사인 ACM 시그래프(SIGGRAPH)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연례 행사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2(SIGGRAPH Asia 2022)’를 대구 엑스코(EXCO)에서 15번째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5회 ACM 시그래프(SIGGRAPH) 아시아 컨퍼런스와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전시회는 ‘다채로운 세계’라는 주제로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리더들이 참가한다.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2는 경북대학교 정순기 교수가 이끌고 있다. 그는 뛰어난 업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팀과 함께 아트 갤러리와 비즈니스 및 혁신 심포지엄, 컴퓨터 애니메이션, 코스, 신흥 기술, 주요 세션, 게임, 기술 커뮤니케이션, 기술 논문, 실시간 라이브!와 XR 분야의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대구컨벤션뷰로의 배영철 대표이사는 “대구컨벤션뷰로(Daegu Convention & Visitors Bureau)는 대구가 SIGGRAPH Asia 2022의 개최 도시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든 대규모의 무역 회의와 전시회가 2년 동안 중단된 후, SIGGRAPH Asia와 같은 행사의 개최는 바로 우리 도시에 필요한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애니메이션과 기술발전에 영감을 줄 전세계 수천 명의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또한 SIGGRAPH Asia 2022개최로 지역 파트너, 기업들에게 제공될 많은 기회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순기 교수(시그래프 아시아 2022 의장)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의 행사 중단 이후 다시 처음처럼 모여 동료들과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는 전례 없는 기술의 가속화를 목격했지만 이는 혁신 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이벤트의 힘을 대체하지는 못하였다. 대구에서 SIGGRAPH Asia를 개최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술의 미래와 우리의 일상에 미치게 될 영향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혁신적인 기조 연설자
저명한 인공지능 및 기술 리더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르노(Renault)의 최고 과학 책임자인 루크 줄리아(Luc Julia)는 ‘인공지능과 같은 것은 없습니다’라는 연설을 통해 AI에 대한 잘못된 서술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인류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동안 기계 학습이나 딥 러닝과 같은 학문 분야의 모든 연구를 포기하고 발전을 위협하는 위험이 있다는 점을 연설한다.
- 루크 박사의 연설은 12월 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KST) 서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한국 디지털 디자인 및 몰입형 미디어 기술 회사인 디스트릭트의 CEO인 션 리(Sean Lee)대표는 ‘몰입형 콘텐츠 기술이 가져온 시각예술 시장의 변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몰입형 콘텐츠가 시각예술 시장에 가져오는 변화를 소개하고 암호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예술 경험을 확장할 계획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것이다.
- 션의 연설은 12월 8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KST) 서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 연설자는 업계의 또 다른 거물, 한국의 검색 엔진 1위, 네이버제트 코퍼레이션의 김대욱 대표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에서의 기술로 창작가들의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김 대표는 컴퓨터 비전과 모션 AI의 기술 발전으로 창작가들이 메타버스에 제시된 무한한 가능성을 어떻게 풀 수 있는지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 김 대표의 연설은 12월 8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KST) 서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IGGRAPH Asia 컨퍼런스 주요 세션
그래픽과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의 연구와 개발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 대기업과 회사들의 중요한 성과들로 주요 세션이 구성될 예정이다. 수상 경력이 있는 메타 현실 연구소의 크리스토프 헤리(Christophe Hery)가 텔레프레전스와 자율 에이전트 분야의 선구자들과 시각 효과와 메타버스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주최한다. 주요 연사는 다음과 같다.
- 멜리사 셀(Melissa Cell), 기술 감독, Digital Domain, 미국: Digital Domain은 15년 이상 벤자민 버튼과 타노스, 쉬헐크와 같은 캐릭터를 크고 작은 화면에 생생하게 구현하면서 최고의 현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 왔으며,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으로 인해 그들은 더 발전할 수 있었다. 멜리사는 디지털 휴먼 그룹이 어떻게 VFX 영화 제작을 위해 개발된 기술과 워크플로를 활용하여 가장 발전된 자율 가상 인간인 조이(Zoey)와 같은 자율 가상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형상할 수 있었는지 공유한다.
- 마이크 시모어(Mike Seymour) 박사, 호주 시드니대학 모투스 연구소(Motus Lab) 공동 이사: 이 강연에서는 기술적 사례를 통해 배우와의 관계에서 업계의 의무와 데이터 소유권 문제, 창작 팀이 머신러닝 기반의 디지털 인간이라는 새로운 ‘개방형 그린 필드’ 영역에서 공연의 저작과 방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 유지훈, 엔지니어링 감독, 에픽 게임즈(Epic Games), 미국: 메타휴먼은 매우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캐릭터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완전한 프레임워크다. 연구팀은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와 메타휴먼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에서 활용되는 핵심 컴퓨터 그래픽과 머신러닝 기술을 최종 사용자에게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