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인텔, 다중인증 보안기술 위해 뭉친다
2013-06-05 PC사랑
[PC사랑]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이 인텔과 기술협력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의 계정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AOS SecureAuth IPT’기술을 발표했다.
‘AOS SecureAuth IPT’는 인텔이 개인인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인 인텔 개인정보 보호 기술(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 Intel IPT)를 이용해 특정 웹사이트에 로그인 할 수 있는 PC를 사용자가 지정하면 사용자의 인증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서버로 전송하고 서버에서는 사용자와 함께 접근하는 기기를 인증한다.이를 통해, 개인 PC에서 인증서버까지 전 과정(End to End)에서 사용자의 계정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인텔 IPT 기술은 웹사이트에서 인증할 수 있는 OTP를 사용자 PC에서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또한, 사용자 PC와 해당 사이트를 사전에 연동(pairing)시켜 인증을 받은 컴퓨터에서만 로그인이 가능하게 해 보안성을 확보하는 개인정보 보안기술이다. 이 기술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아이비 브리지)를 채택한 울트라북™에 기본으로 제공 된다.
안랩의 AOS SecureAuth IPT 기술은 사용자가 지정한 비밀번호와 랜덤하게 생성되는 OTP, 지정 PC인증까지 이중 이상의 인증방식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OTP를 사용자가 추가로 입력해야 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모든 보안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IPT를 지원하지 않는 환경을 위해 하드웨어 고유정보를 이용해 OTP를 생성/검증하는 기능을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한 AOS SecureAuth IPT는 가장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인터넷 뱅킹 등의 금융권 이외에도 게임, 기업 및 관공서의 내부 보안 등 안전한 개인계정 보안 및 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도입할 수 있다. 안랩은 이 기술을 키보드 보안 제품인 ‘AOS 안티키로거’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에 이를 활용한 장비 인증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PC사랑 방창완 편집장 bcw1@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