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력한 미니 에어건, 카이카 에어건 KC1 JetFan
2023-12-28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살다 보면 에어건이 필요한 순간이 생긴다. smartPC사랑 독자라면 키보드나 컴퓨터의 먼지를 털어낼 때 특히 공감할 것이다. 또한, 에어건은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등산 중 묻은 흙을 손쉽게 제거하거나 캠프파이어의 불쏘시개, 튜브 공기 주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일반적인 에어건의 경우 부담스러운 크기를 지녔다는 것이다. 가끔씩 사용하는 제품이 드라이기 보다 크다면 상당히 고민될 것이다.
그렇다면 무게가 스마트폰 수준에 불과한 미니 에어건이 있다면 어떨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보관도 부담 없는 미니 에어건을 찾고 있다면, ‘카이카(KiCA)’가 출시한 ‘카이카 에어건 KC1 JetFan(이하 KC1)’을 주목하길 바란다.
제원
제품명 - KiCA JetFan
모델명 - KC1
동작 전압 - 9.3V~12.6V
배터리 용량 - 900mAh
충전 시간 - 약 2시간
무게 - 220g
크기 - 35x73x124mm
사용 시간 - 약 5시간(1단계 기준)
스테인레스로 제작된 에어건
우선 KC1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본체와 매뉴얼, USB Type-C to A 케이블, 분사노즐이 제공된다. 별매 중인 스트랩 가죽케이스로 휴대성이 배가 된다.
KC1의 무게는 실측 기준 218g을 기록했다. 스펙상의 무게와 거의 차이가 없으며,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수준의 무게다.
사용을 위해서는 KC1 하단에 위치한 전원 버튼을 눌러야 한다. 제품 하단부까지도 스테인레스 재질을 적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느낌도 준다.
전원이 켜졌다면, 작동 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다. 작동 버튼은 실리콘 소재로 제작되어 손가락이 닿아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금속 재질로 제작됐기 때문에 제품이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제공되는 가죽케이스와 함께하면 이런 현상이 최소화된다.
KC1은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리뷰에서 사용된 제품은 블랙 컬러이며, 이외에도 레드, 그레이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어건
KC1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어건이다. 원통형 손잡이를 적용해 그립감이 상당히 우수했으며, 무게 중심도 잘 잡혀있는 편이다.
사용법도 직관적이다.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내장 배터리를 적용, USB Type-C 단자로 2시간만 충전하면 완전히 충전된다. 하단의 위치한 전원 버튼을 통해 1단계(6~7.4m/s)에서 4단계(24~26m/s)를 손쉽게 오갈 수 있고 LED로 현재 단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용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분사노즐을 장착한 뒤 머리를 말려봤다. 4단계 기준으로 머리를 말리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바쁜 출근길에 집에서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못했다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 청소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키캡을 하나하나 분리한 뒤 청소솔로 먼지를 털어내는 것보다 더욱 빠르고 간편했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환경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며
KC1은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인 미니 에어건이다. 2시간 충전으로 최대 5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직관적인 사용성, 우수한 무게중심 등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급할 때는 드라이기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키보드 청소용으로도 빛을 발휘했다. 작고 강력한 에어건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