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40 시리즈 스튜디오 노트북과 옴니버스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 가속화
-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로 최고의 성능과 휴대성 자랑 - 새로운 RTX 비디오 초해상도, 브로드캐스트, 캔버스 기능 포함한 스튜디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CES에서 공개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CES 2023에서 새로운 지포스 RTX 40 시리즈 스튜디오 노트북과 엔비디아(NVIDIA) 스튜디오 플랫폼을 소개하며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RTX 기술과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스튜디오(Studio) 플랫폼에 힘입어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혁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2D 아티스트들이 점차 3D로 분야를 옮겨가고, 비디오 워크플로우 역시 실시간으로 이동하며 AI 도구가 아티스트의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엔비디아 스튜디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1억 1천만명의 전문 및 취미 PC 제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다. RTX GPU로 110개의 크리에이티브 앱을 촉진하고 엔비디아 스튜디오 드라이버(Drivers)로 지속적인 안정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옴니버스(Omniverse), 캔버스(Canvas), 브로드캐스트(Broadcast), RTX 리믹스(Remix) 등 강력한 스튜디오 앱 제품군을 포함한다.
크리에이터는 CES 2023에서 소개된 초고효율의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포스 RTX 40 시리즈 노트북과 지포스 RTX 4070 Ti 그래픽 카드를 포함한 모든 RTX GPU를 통해 모든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스튜디오 플랫폼의 핵심은 크리에이터들이 3D 앱을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이다. 옴니버스는 3D 아티스트를 위한 새로운 실험 생성형 AI 도구 모음인 블렌더(Blender) 향상 기능과 옴니버스 크리에이트(Create)의 콘텐츠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천개의 새로운 무료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자산을 갖추어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옴니버스에 구축된 엔비디아 RTX 리믹스는 풀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 강화된 소재, DLSS 3 및 엔비디아 리플렉스(Reflex)를 클래식 게임용 모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무료 모델링 플랫폼이다. 이미 두 명의 커뮤니티 모더가 RTX를 활용해 포탈(Portal)의 가장 유명한 모드인 포탈 프리루드(Portal Prelude)를 구현한 바 있다. 이들은 기존의 게임 플레이를 보존하는 동시에 풀 레이 트레이싱으로 게임을 새롭게 재조명했다.
한편 독점 스튜디오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포함된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와 캔버스 앱은 추후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브로드캐스트에는 아이컨택 기능이, 캔버스에는 3D 앱에서 환경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360도 이미지가 새롭게 추가된다.
내달 지포스 RTX 40 및 30 시리즈 GPU에 탑재되는 RTX 비디오 초해상도 기능은 AI로 블록 압축 아티팩트(artifact)를 제거하고 비디오 해상도를 업스케일링(upscaling)해 브라우저에 보여지는 모든 영상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비디오 선명도가 높아지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기본 해상도로 온라인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RTX 비디오 초해상도 기능은 크롬(Chrome)과 엣지(Edge) 브라우저용으로 2월부터 제공된다.
CES 2023의 개최를 기념해 유명 블렌더(Blender) 아티스트 CG Week가 엔비디아 스튜디오 기술로 구동되는 3일간의 디자인 챌린지에 도전한다. 또한 이번 주 ‘인 더 엔비디아 스튜디오(In The NVIDIA Studio)’에서는 전 세계 7명의 프리랜서 아티스트가 스튜디오 하드웨어, 옴니버스 및 뉴클러스 클라우드(Nucleus Cloud)를 통해 실시간으로 실험적인 단편 영화를 제작한 방법을 소개한다.
새로운 엔비디아 스튜디오 노트북으로 콘셉트부터 완성까지 더욱 빠르게
지포스 RTX GPU는 전용 레이 트레이싱, AI 및 비디오 인코딩 하드웨어가 탑재돼 수많은 AI 도구뿐만 아니라 3D, 비디오 및 브로드캐스트 워크플로우에서 엄청난 속도 향상을 제공한다. 지포스 RTX 40 시리즈 노트북 GPU를 탑재한 새로운 스튜디오 노트북은 DLSS 3, AV1 등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와 5세대 맥스큐(Max-Q) 기술을 사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노트북은 이전 세대 노트북에 비해 성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더욱 얇아진 두께에 휴대성은 한층 높아졌으며 시스템에 보다 강력한 GPU를 탑재했다. 엔비디아 스튜디오 노트북은 크리에이터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창의적인 워크플로우와, 정확한 색상의 디스플레이, 사전 설치된 스튜디오 및 스튜디오 소프트웨어에 적합한 하드웨어 조합을 갖췄다.
레이저 블레이드 노트북은 최대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로 RTX 40 시리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16인치 HDR 지원 듀얼 모드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최고 밝기 1,000nit를 자랑하며 특히 120Hz에서 선명한 초고화질 네이티브 해상도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모드에 안성맞춤이다.
MSI의 스텔스 시리즈는 다양한 스튜디오 옵션과 함께 출시된다. 크리에이터는 14~17인치 모델과 최대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다.
RTX 40 시리즈 노트북 GPU와 5세대 맥스큐 기술은 향상된 효율성으로 최대 14인치의 슬림 노트북에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지포스 RTX 4070 노트북 GPU까지 지원한다. 에이수스 젠북 프로 14 OLED는 초박형 14인치 디자인의 지포스 RTX 4070 노트북 GPU를 갖추고 있으며, 완전히 새로워진 첨단 2.8K 120Hz OLED 나노엣지(NanoEdge) 돌비비전(Dolby Vision) 디스플레이가 함께 제공된다.
지포스 RTX 4070 Ti: 3090 Ti보다 빨라진 40 시리즈의 장점
1월 5일 목요일 출시되는 새로운 지포스 RTX 4070 Ti 그래픽 카드는 데스크톱으로 크리에이트 작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제품이다. 이는 3D 렌더링 시 기존 지포스 RTX 3090 Ti보다 최대 15% 빨라진 놀라운 성능을 제공한다.
RTX 4090 및 4080과 마찬가지로 최신 RTX 40 시리즈 GPU 역시 듀얼 AV1 비디오 인코더를 특징으로 한다. 보코더(Voukoder) 플러그인을 통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OBS 및 지아닝(Zianing)과 같은 상위 비디오 편집 및 라이브 스트리밍 앱에서 활성화하면 향상된 비디오 품질로 내보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
3D 제작자는 오토데스크 마야(Autodesk Maya), 블렌더, 카오브 브이레이(Chaos V-Ray), 에픽 게임즈 언리얼 엔진(Epic Games Unreal Engine), 유니티(Unity)등 인기 앱에서 지포스 RTX 3070 Ti에 비해 최대 70%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옴니버스에서 3D 자산, 라이브러리 및 도구를 통합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나아가 새로운 AI 도구용 4세대 텐서 코어(Tensor Core)는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지포스 RTX 4070 Ti 출시를 지원하는 1월 스튜디오 드라이버는 이번 주 내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로 쉽게 할 수 있는 크리에이트 활동
엔비디아 RTX GPU는 옴니버스, RTX 리믹스, 캔버스, 브로드캐스트 등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독점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두 올해 초,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옴니버스는 USD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아티스트가 어도비, 오토데스크, 에픽 게임즈, 사이드FX(SideFX) 등에서 즐겨 사용하는 도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져오기 또는 익스포트(export) 작업에 긴 시간을 소요할 필요 없이 장면이 즉시 결합된다. 한 명의 아티스트가 여러 앱에서 동시에 작업하든, 전 세계의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하든, 연결된 앱에서 실시간으로 변화가 발생한다.
블렌더 알파(alpha) 분기 출시는 옴니버스에 대한 일련의 업데이트 중 하나로 현재 옴니버스 런처(Launcher)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하학을 수리하고 자동 UV를 생성하며 고해상도 CAD 데이터를 더욱 사용도가 높은 폴리카운트(polycount)로 소멸시킬 수 있다.
옴니버스 내의 강력한 AI 도구인 오디오투페이스(Audio2Face), 오디오투제스처(Audio2Gesture), 오디오투이모션(Audio2Emotion)에 대한 성능 업데이트로 캐릭터의 즉각적이고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더욱 잘 구현할 수 있다.
실험 도구의 AI 토이박스(AI ToyBox)를 옴니버스 익스텐션 매니저(Extension Manager)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옴니버스 내에서 사용자가 구축하고 생성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새로운 3D 자산 또한 제공된다.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RTX 리믹스는 포탈 위드 RTX(Portal with RTX)를 만드는 데 사용돼 현재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탈: 프렐류드의 원작자인 니콜라스(Nicolas) “NykO18” 그레벳(Grevet)은 RTX 리믹스로 2008년의 비공식적인 포탈 프리퀄을 리마스터링하고 있다.
그레벳은 모더 ‘데이비드 “크라이히” 드라이버-곰(David “Kralich” Driver-Gomm)과 함께 자산을 현대화하고 놀라운 풀 레이 트레이싱 기술로 게임을 재조명하고 있다. 곧 모드DB 및 넥서스 모드 등의 사이트에서 포탈: 프렐류드 RTX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캔버스는 창작자가 단순한 붓놀림과 AI를 통해 아름다운 이미지를 빠르게 개념화할 수 있도록 색상이 아닌 소재별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다. 캔버스에 예정된 RTX 사용자를 위한 무료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360 이미지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파노라마 장면을 만들고 환경지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3D 앱으로 내보낼 수 있다. 이때 지도는 3D 장면의 주변 조명을 변경하고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반사를 표시하는 데 사용된다.
브로드캐스트는 이달 말 카메라에 초점을 맞춰 피사체의 눈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아이컨택 기능과 함께 새로운 비네트 효과를 추가한다. 이외에도 인기 있는 가상 배경 기능을 개선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시간 정보가 새롭게 추가된다. 가상 배경 개선 사항은 최근의 OBS 스튜디오 29.0 소프트웨어 릴리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주 내로 개발자를 위한 업데이트 SDK가 제공될 예정이다.
3D로 즐기는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재능 있는 3D 아티스트 CG Geek는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의 작업 속도를 보여주기 위해 CES에서 애니메이션 블렌더 장면을 만드는 것에 도전했다. 그는 1월 5일 목요일부터 3일 동안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힘든 일들을 집중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CG Geek는 전체 워크플로에서 지포스 RTX 4090 GPU, RTX 가속 및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CG Geek의 유튜브 채널 또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엔비디아 스튜디오 프로필에서 그의 활동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주 인 더 엔비디아 스튜디오 블로그에서 최종 렌더링과 프로세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옴니버스와 함께하는 인 더 엔비디아 스튜디오
인 더 엔비디아 스튜디오 아티스트 제이 솔리나(Jae Solina)를 비롯한 여러 3D 크리에이터들이 옴니버스의 협업 요소를 선보이고 있다. 애슐리 골드스타인(Ashley Goldstein), 에드워드 맥에비뉴(Edward McEvenue), 제레미 라이트캡(Jeremy Lightcap), 페카 바리스(Pekka Varis), 라피 니잠(Rafi Nizam), 샹위 왕(Shangyu Wang)은 솔리나와 함께 저마다 선호하는 3D 도구, 엔비디아 스튜디오 노트북, 새로운 지포스 RTX GPU, 옴니버스 뉴클러스 클라우드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실험적인 단편 영화를 함께 제작했다.
이들은 각각 셰이프XR(ShapesXR)과 마야(Maya)에서 제작된 니잠의 캐릭터 “3D”와 “피기(Figgy)”를 끌어들이는 것부터 시작했다. 두 캐릭터 모두 USD 파일로 옴니버스에 원활하게 저장됐다. 라이트캡에 자극을 받은 니잠은 어도비 서브스턴스(Substance) 3D 페인터를 사용해 뜨개질 텍스처를 자신의 캐릭터 3D에 추가했고, 모든 아티스트들은 즉시 클라우드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그러자 솔리나는 엑스센스(Xsens)를 이용한 모션 캡처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그가 리깅(rigging)을 추가하자 라이트캡은 블렌더에서 만들어진 배경을 불러왔다. 라이트캡은 애니메이션 같은 그의 서부 풍경이 거의 즉각적으로 그려지자 “RTX는 너무나 놀랍다”고 말했다.
장면이 합쳐지면서, 바리스는 사물을 “더 서사적”으로 만들기 위해 조명 요소를 바꿨다. 맥에비뉴는 폭풍의 모습을 장면에 통합하기 위해 후디니에서 만든 비 시뮬레이션을 추가했다.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엔비디아의 설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AI 아바타 ‘토이 젠슨(Toy Jensen)’의 열기구를 납치하면서 빠르게 탈출한다.
골드스타인은 떠오르는 장면을 위해 지포스 RTX 4090 GPU로 옴니그래프(OmniGraph)를 사용해 증기 추진기를 추가했다.
이제 우주 공간이 새롭게 배경으로 등장하자 샹위 왕은 오토데스크에서 만들어진 위성을 가져왔다. 이 장면은 등장인물들이 목성으로 떠나면서 끝이 난다.
이 3D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는 동시에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의 능력을 보여준다.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은 강력한 RTX GPU, 인기 있는 3D 앱의 가속화 및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한 독점적인 옴니버스 소프트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