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깨끗한 커스텀 키보드, 몬스타기어 AQUA67

2024-02-07     이철호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물, 인류를 비롯한 생물체의 70~80%를 구성하는 요소이자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한 존재다. 그만큼 깨끗한 물은 인류 모두가 누려야 할 축복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신의 컴퓨터 책상에 물처럼 깨끗한 디자인의 키보드를 원한다면, 몬스타기어 AQUA67을 만나보자. 이 키보드는 투명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물방울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돋보이며, 타건감도 시원하다.
 

하우징도, 키캡도, 스위치도 투명하다

몬스타기어 AQUA67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투명 하우징이다. 이 키보드는 그동안 출시된 다른 커스텀 키보드와 달리 투명한 하우징을 사용해 에비앙 생수처럼 티끌 없이 깨끗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다. 이렇게 투명한 하우징은 RGB LED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전용 프로그램이나 Fn키 조합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컬러나 효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에 나만의 RGB LED 효과를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하우징만 투명한 게 아니다. 클리어 디자인의 키캡에 클리어한 디자인의 리니어 스위치인 카일 Clione Limacina 스위치를 기본 사용해 디자인에 통일성을 줬다. PCB 기판에도 화이트 컬러가 적용되어 화이트 & 클리어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더 깔끔한 타건감에 무선 연결도 지원

일반적인 기성품 키보드에서는 보강판과 기판 사이의 공간이 텅 비어 있어서 타이핑할 때 통울림으로 인한 소음이 심하다. 하지만 몬스타기어 AQUA67은 보강판과 기판 사이를 실리콘 가스켓으로 메꾸어서 통울림으로 인한 소음을 최소화했다. POM 보강판으로 아크릴 특유의 타건감을 살린 것도 돋보인다. 기본 장착된 키보드 스위치 대신 새로운 스위치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키보드는 핫스왑 방식의 PCB 기판을 채택했기 때문에 기본 제공되는 스위치 이외에도 다양한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키캡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유선 연결 이외에 무선 연결도 지원하는 것 역시 장점이다. 후면에 있는 스위치를 중간에 놓으면 유선 모드, 왼쪽에 높으면 블루투스 모드, 오른쪽으로 놓으면 2.4G 모드로 변경할 수 있어 제품 사용환경에 맞게 키보드를 설정할 수 있다.
 

마치며

몬스타기어 AQUA67은 물처럼 시원하고 투명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다. 스위치와 키캡도 투명 소재를 사용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며 고급스러운 타건감도 지녔다. 다양한 모드로 연결할 수도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커스텀 키보드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