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을 시작한 그대에게, 새 학기 맞이하는 대학생을 위한 프린터 구매하는 방법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3월이다. 대학생에게 봄은 새 학기의 시작을 뜻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위험이 많이 수그러들면서 실내 마스크 규정이 대폭 완화됐다. 그래서 선배들이 누렸던 캠퍼스 라이프를 99.99%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과제물을 이메일로 받는 경우도 많지만, 여전히 종이 문서로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인쇄소를 방문하기에는 영 귀찮은 일이다. 대학생에게 알맞은 프린터가 필요한 이유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에게 알맞은 프린터로는 어떤 제품이 적합할지 알아보자.

경제적인 프린터가 필요하다

프린터는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 드는 기기다. 수업마다 과제물이나 PPT 자료를 인쇄하고 때때로 급히 제출해야 할 문서를 뽑거나 원룸·기숙사 방을 꾸밀 사진을 출력하다 보면 종이와 잉크가 금세 바닥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인쇄비를 아낄 방법은 없을까? 무한잉크 프린터를 이용하면 된다. 무한잉크 프린터는 잉크통에 흑백/컬러 잉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잉크가 부족할 때는 카트리지를 교체할 필요 없이 필요한 잉크를 보충하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매우 경제적이다.

물론 꼭 무한잉크 프린터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프린터는 여전히 많다. 일반적인 프린터 중에도 잉크 카트리지 용량이 많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으니 가격비교 사이트를 잘 검색해보자.

다양한 기능 제공하는 복합기가 좋다

안 그래도 비좁은 원룸이나 오피스텔, 기숙사 방인데 프린터까지 크다면 영 불편할 것이다. 하물며 필요한 문서나 사진을 복사하기 위한 스캐너까지 따로 배치해야 한다면 공간 활용성은 저 멀리 밑바닥까지 추락할 것이다.

그래서 그냥 프린터만 구매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쇄와 복사/스캔만 지원하는 제품이면 충분하지만, 양면 인쇄나 다양한 용지를 지원하는 제품이면 더 좋다.

인쇄속도도 빨라야

급히 출력해야 하는 문서가 있는데 인쇄속도가 느려 지각하는 일이 많으면 곤란하다. 수많은 인원에게 발표 자료를 나눠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프린터의 인쇄속도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어느 정도면 프린터 인쇄속도가 빠르다고 볼 수 있을까? 프린터 인쇄속도는 흑백 인쇄와 컬러 인쇄를 모두 따져봐야 한다. 흑백 기준으로 20ppm 정도면 1분에 20장 정도 출력이 가능하니 수업에 지장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인쇄 해상도도 따져보자. 인쇄 해상도는 dpi로 나타내는데 dpi가 높을수록 더 깔끔하고 선명한 품질의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다. 디자인 결과물을 살펴봐야 하는 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에게 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이즈와 연결성도 중요하다

원룸이나 오피스텔, 고시텔 등은 혼자 사는 것으로도 공간이 곽 차기 마련이다. 하물며 큼직한 프린터를 배치할만한 공간이 쉽게 마련될 리가 없다. 콤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배치가 수월한 프린터가 적합한 이유다.

한참 코로나19가 심했던 때는 물론 요즘에도 노트북으로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이런 업무환경에서는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 연결도 지원하는 프린터가 필요하다. 2.4GHz 대역과 5GHz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 밴드 제품이면 더욱 좋다.

필요한 기능 모두 갖춘 무한잉크 복합기
삼성전자 SL-T1670

삼성전자 SL-T1670은 인쇄와 복사, 스캔을 지원하는 무한잉크 복합기로 내장형 잉크통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사이즈를 약 15% 줄였다. 각종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한 제품답게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인쇄 속도의 경우 흑백 20ppm, 컬러 17ppm을 지원한다. 이 정도면 수업에 꼭 필요한 문서를 출력하기에 큰 문제가 없다. 이러한 성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장당 인쇄비가 10원도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언제 잉크를 교체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투명 잉크통으로 흑백 잉크와 컬러 잉크 모두 빠르게 잔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꾸로 뒤집어도 잉크가 흐르지 않는 잉크통 덕분에 교체도 수월하다. 가격은 2월 1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170,060원이다.

화사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삼성전자 SL-J1780W

삼성전자 SL-J1780W는 세련된 화이트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 콤팩트한 사이즈가 조화를 이룬 잉크젯 복합기다. 문서가 출력되는 부분에는 은은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배치되어 있어 더욱 세련된 인테리어 환경을 만들어준다.

그렇다고 해서 기능이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프린트 기능뿐만 아니라 복사와 스캔도 지원하며 최대 4800x1200dpi 고해상도 출력도 가능하다. A4 이외에 A5, A6, Letter 등의 다양한 크기의 용지도 지원한다.

게다가 2.4GHz 대역과 5GHz 대역을 모두 지원해서 무선 연결이 간편하며 모바일 프린트도 지원한다. 잉크 카트리지 용량이 20% 이상 늘어나 흑백 잉크 카트리지는 240매, 컬러는 200매까지 인쇄할 수 있다. 가격은 2월 1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11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