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 GPU, 인도 우주 프로그램에 적용

2013-06-20     PC사랑
[PC사랑]엔비디아는 인도의 슈퍼컴퓨터이며,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리스트에서 85위를 차지한 SAGA 시스템이 인도 우주 프로그램의 핵심인 발사체 설계 및 분석 역량을 크게 개선하기 위해 엔비디아 테슬라 GPU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우주연구기관 6곳 중 하나인 인도우주개발기구(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ISRO)에서 개발한 SAGA 슈퍼컴퓨터는 복잡한 항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640개 엔비디아 테슬라 GPU의 전산 파워를 기반으로 최고 394 페타플롭의 피크성능을 제공하는 SAGA를 이용해 ISRO는 보다 복잡하고 정확한 디자인 시뮬레이션을 실시, 신규 및 기존 위성발사체(Satelliate launch vehicle)의 설계 및 분석을 개선하고 있다.
 
ISRO의 관계자는 “GPU를 사용한 덕에 새로운 발사체를 설계, 시뮬레이션, 검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수주에서 수일로 줄고, 설계의 전반적인 수준과 내구성도 크게 개선됐다”며 “현 수준의 슈퍼컴퓨팅 파워는 우주 프로그램을 크게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예측 역량을 계속해서 다듬고 개선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GPU를 활용 중인 ISRO는 인도 정부의 주된 항공우주국으로서 세계 최고 우주연구기관 6곳 중 하나이다. 주된 목표는 우주공학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을 TV 방송용 통신위성, 통신 및 기상 어플리케이션, 천연자원 관리를 위한 원격탐지위성의 개발 및 배치 등 국익을 위해 적용하는데 있다.
 
PC사랑 방창완 편집장 bcw1@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