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향에 통풍구가 존재하는 미니타워 케이스, 레드빗 SPARKLE 170M Lite

2024-04-13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심플하고 예쁜 PC 구성이 목적인 경우, 비교적 저렴한 M-ATX 메인보드에 미니타워 케이스로 아기자기한 외관을 꾸밀 수 있다. 그런데 케이스의 크기가 작을 경우 내부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이 늘어나게 되고, 팬의 개수도 비교적 적게 구성할 수밖에 없으므로 쿨링 부분이 약점이 되기 쉽다. 그렇다면 보다 바람이 잘 통하는 미니타워 케이스는 없을까? 레드빗 SPARKLE 170M Lite는 측면 강화유리를 도입하면서도 케이스 6면 전 방향에 통풍구가 존재하는 미니타워 케이스다.  
 

최대 M-ATX 규격 지원하는 미니타워 케이스

레드빗 SPARKLE 170M Lite는 419x170x360mm 사이즈의 아담한 미니타워 케이스다. 메인보드는 ITX 및 M-ATX 규격을 지원하며, CPU 쿨러는 최대 140mm, 그래픽 카드는 최대 360mm까지 설치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다.  

모든 면이 뚫려있어 공기 흐름 원활

이 케이스의 매력은 여섯 면이 뚫린 메쉬 패널 디자인으로 바람의 흐름이 원활하다는 점이다. 특히 측면 강화유리 면에도 아래쪽은 메쉬 디자인으로 외부 공기가 쉽게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한쪽 측면에서 다른 쪽 측면이 쉽게 보일 정도로 투과성이 좋다. 따라서 미니 케이스가 가질 수 있는 약점을 해소하고 있는 셈이다.
 
   

쉽게 분해 가능한 슬라이딩 패널

양쪽 측면 패널은 나사로 고정된 상단 패널을 제거하면 쉽게 들어올려서 분리할 수 있는 슬라이딩 구조다. 상단, 측면 패널을 제거하고 나면 상단 팬 장착부에는 자석으로 부착되는 먼지 필터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단 팬 장착부에는 최대 240mm 수랭 쿨러를 장착 가능하다.  
 
 
   

최대 SATA SSD 2개, 하드디스크 1개까지 설치 가능

케이스 아래에는 중앙이 고무 패킹된 지지대가 존재해 바닥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해준다. 하단에도 최대 120mm 팬을 2개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역시 자석으로 부착되는 먼지 필터가 존재한다.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경우 케이스 하단에 결착하게 되므로 하단에 사용가능한 팬의 개수가 한 개 줄어든다. 저장장치는 최대 하드디스크 1개, SATA SSD 2개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하드디스크는 케이스 하단에, SSD는 파워 장착부 옆에 설치하게 된다.  
 
 
 
 

파워 전면 배치 구조, 기본 팬에 ARGB 탑재

160mm 표준 ATX 파워가 장착되는 파워 슬롯을 전면부에 배치해 케이스 하부에도 쿨링팬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일반적인 케이스는 케이스 하단에 파워가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레드빗 SPARKLE 170M Lite는 파워를 전면에 배치하면서도 하단, 전면 두 방향에서 모두 공기가 통하도록 만든 것이다. 전면부와 후면부에 각각 기본 쿨러가 제공된다. 전면 기본 쿨러는 ARGB 팬으로 케이스 상단 I/O 패널에서 RGB 효과 제어도 가능하다.
 
  상단 I/O 패널에는 3.5mm 스피커/마이크 단자, 전원 버튼, USB Type-A 단자 등이 존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마치며

레드빗 SPARKLE 170M Lite는 원활한 공기 흐름에 특히 강점이 있는 미니타워 케이스다. 단 하드디스크 장착을 원할 경우 하단 쿨링팬을 하나 제거해야 하므로 미니멀한 PC 구성을 원하지만 저장장치를 다수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 ARGB 효과가 있는 수랭쿨러 등과 함께 구성하면 상당히 멋진 외관을 보여주므로 ‘PC의 외모도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용자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