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과 휴대성 겸비한 초경량 프리미엄 13인치 노트북, ASUS Zenbook S 13 OLED UX5304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노트북에서 휴대성과 고성능이란 단어가 동시에 성립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최근에는 경량형 게이밍 노트북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휴대성과 고성능이 양립된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존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휴대성이 좋다는 것이지 노트북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가볍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느낌을 주는 노트북으로는 초경량 노트북이 있다. 특히 1kg 정도 무게를 지닌 초경량 노트북이라면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경량 노트북은 대체로 성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존재했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크기가 커지고 무게도 무거워지기 마련인데 디자인을 중시하는 초경량 노트북에서는 이를 포기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CPU의 성능이 발전됨에 따라 초경량 노트북도 고성능을 겸비할 수 있게 되었다.
ASUS는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 브랜드로 ‘Zenbook’을 내세우고 있는데 가장 작은 모델이 ‘Zenbook S 13’이다. ‘Zenbook S 13’은 명칭처럼 13.3인치 크기에 1kg 정도로 매우 휴대성이 뛰어난 초경량 노트북이다. 지난해에는 ‘Zenbook S 13’에 AMD 라이젠 7 6800U를 탑재해 이슈를 모았지만, 이번에는 고성능 CPU인 인텔 13세대 코어 i7을 탑재했다. 고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초경량 노트북 ‘ASUS Zenbook S 13 OLED UX5304’를 만나보자.
친환경 노트북
최근 기업 사이에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지속 가능성’이다. ‘지속 가능성’이란 특정한 과정이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 인류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로 기후 변화가 꼽히는데 이러한 기후 변화는 인류가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면서 생기는 탄소량 증대, 자원 고갈, 쓰레기 양산 등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고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면 다른 나라에 수출길도 막히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앞다투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대안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IT 업계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배송 중 파손 걱정이 많은 IT 제품은 포장과 완충재로 비닐이나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주로 사용했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지구를 파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서서히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 대신 이를 대처하기 위해 주로 종이가 사용되고 있다.
FSC(삼림관리협의회)는 목재를 채쥐, 가공, 유통하는 모든 과정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친환경 인증 단체다. FSC는 숲에서 나온 목재를 사용한 제품이나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에 FSC 인증을 부여한다. FSC 100%는 제품에 사용된 원료 전체가 인증되었다는 것이고 FSC Mix는 사용된 원료 일부가 인증되었고 재활용 원료가 혼합 사용되었다는 것을 인증한다. 마지막으로 FSC Recycled는 재활용된 원료가 사용된 것을 의미한다.
‘ASUS Zenbook S 13 OLED UX5304’의 박스와 포장재는 모두 종이로 만들어졌다. 박스의 손잡이는 물론, 완충재와 스티커까지 모두 종이인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여기에 노트북 본체는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특히 상판에 사용된 플라스마 세라믹 알루미늄(Plasma ceramic aluminum)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까지 갖췄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ASUS Zenbook S 13 OLED UX5304’에는 FSC Mix 인증이 부여되었다. 또한,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의 가장 높은 골드 등급을 취득했고, 미국 환경 보호청에서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까지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초경량 극강 휴대성
‘ASUS Zenbook S 13 OLED UX5304’의 가장 큰 특징은 약 1kg 무게에 13.3인치 크기로 작고 슬림한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것이다. 작고 슬림하면서도 필요한 입출력 단자는 모두 갖췄다. 먼저 최신 규격인 썬더볼트 4 단자가 2개 있고 별도의 젠더 없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표준 HDMI 단자와 USB Type-A 단자 1개, 3.5mm 이어폰 단자가 있다.
상판에는 ASUS를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하단 쪽에는 ASUS Zenbook이 적혀있다. 키보드는 숫자키를 제외한 풀사이즈로 타이핑하기 편안하다. 방향키도 ‘ㅗ’ 형태로 되어 있어 위키와 아래키를 오입력할 일이 없다. 게다가 매우 넓은 터치패드를 탑재해 별도로 마우스가 없어도 커서 조작이 쉬운 편이다.
상판은 최대 180도로 펼쳐지며, 에르고리프트 힌지 디자인이 적용되어 상판을 열면 하판 위쪽이 자연스럽게 들리는 구조라 편안한 타이핑 각도를 돕는다. 디스플레이 베젤은 3면이 매우 얇은 디자인이기 때문에 화면 몰입감이 뛰어나다. 게다가 얇은 베젤임에도 상단에 웹캠까지 탑재해 화상 채팅도 가능하다.
강력한 성능, 인텔 이보 인증
‘ASUS Zenbook S 13 OLED UX5304’는 인텔의 고성능, 고효율 노트북 인증 제도인 ‘인텔 이보(EVO)’ 인증으로 강력한 성능도 겸비했다. 최대 인텔 13세대 코어 i7-1355U와 인텔 Iris Xe 그래픽스 내장 그래픽을 탑재했다.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고성능 P코어와 저전력 E코어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CPU다. 이중 U-시리즈는 가장 전력 소모가 낮은 모바일 프로세서로, PBP 15W에 MTP 55W다. U-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코어 i7-1355U는 P코어 2개, E코어 8개로 10코어 14스레드로 작동한다. P코어는 최대 5GHz, E코어는 최대 3.7GHz로 동작하기 때문에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
메모리는 LPDDR5 5200MHz 16GB가 탑재되었으며, 빠른 속도의 PCIe 4.0 M.2 NVMe SSD로 어떤 작업이든 빠르게 처리한다. 내장 그래픽인 인텔 Iris Xe 그래픽스는 최대 1.3GHz로 작동하는 96개 유닛으로 구성된 GPU다. 게이밍 성능은 뛰어나진 않지만, 포토샵 등에서 이미지 편집 등의 작업 정도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성능이다.
디스플레이 패널로는 ASUS의 혁신적인 기술을 집약한 최고 품질의 ‘ASUS 루미나(Lumina) OLED’를 탑재했다. 2.8K의 고해상도에 ASUS Splendid 기술이 적용됐고, 팬톤 컬러 및 베사(VESA)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500 인증과 Delta E 1 이하의 뛰어난 색 정확도를 지원해 압도적으로 생생하고 선명한 비주얼을 구현한다.
마치며
‘ASUS Zenbook S 13 OLED UX5304’는 1kg 정도의 가벼운 무게에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초경량 노트북이다. 뛰어난 색감을 자랑하는 ASUS 루미나 OLED까지 탑재되어 선명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고성능 초경량 노트북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355U
GPU - 인텔 Iris Xe 그래픽스
메모리 - LPDDR5 5200MHz 16GB
저장 장치 - PCIe 4.0 M.2 NVMe SSD 512GB
디스플레이 – 13.3인치 ASUS 루미나 OLED
해상도 - 2880x1800
밝기 - 500nits
입출력 단자 - 썬더볼트 4 x2, USB 3.2 Gen2 Type-A x1, HDMI 2.1 x1, 3.5mm 콤보 오디오 잭
입력 장치 – 키보드, 터치패드
카메라 – FHD 카메라
네트워크 및 통신 - Wi-Fi 6E(802.11ax), 블루투스 5
부가 기능 –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하만카돈
배터리 - 67Wh
전원 공급 장치 - USB Type-C 단자 65W AC 어댑터
크기 – 296.7x210.5x14.9mm
무게 – 약 1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