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 2채널 인증 솔루션으로 보이스피싱 보안 대책 마련
2012-06-28 PC사랑
IT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인 루멘소프트는 마이스소프트와 기술협력을 맺고 2채널 인증 솔루션인 ‘터치엔 세이프온’을 개발, 보이스피싱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미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거쳐 기업은행에 구축되어 운용 중인 솔루션이다.
터치엔 세이프온은 인터넷 뱅킹 시 기존에 PC에서만 받은 본인인증을 PC와 휴대폰 2개의 채널에서 모두 인증 받아야만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으로, 루멘소프트의 강점인 암호화 및 가상 키패드, 백신 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여 보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휴대폰은 스마트폰과 피처폰 모두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은 앱으로 피처폰은 VM (Virtual Machine) 방식으로 구현 된다.
이 제품은 금융위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인인증서 (재)발급 및 인터넷 뱅킹 이용 시 지정된 단말기에서만 사용한다는 것과 지정되지 않은 단말기에서는 별도로 정하는 추가 인증 절차(2채널 인증)를 통해 본인 인증을 강화한다는 것을 준수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인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성과 별도의 단말기가 없어도 휴대폰을 통해 추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었으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솔루션만 구축하면 고객 건당 발생 비용이 없고, 메시지 무상 전송 등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2채널 인증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터넷 뱅킹 시 PC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휴대폰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추가 인증을 받기 때문에 해커가 피싱 사이트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더라도 2채널 인증 서비스가 등록된 휴대폰이 없으면 계좌 이체를 할 수 없어 불법이체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루멘소프트 장만호 대표는 “2채널 인증 솔루션은 최근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아주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터치엔 세이프온은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거쳐 현재 은행에서 구축, 운영되고 있는 솔루션의 기술력이 더해진 제품이기 때문에 금융위에서 진행 중인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에 가장 부합하는 검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PC사랑 방창완 편집장 bcw1@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