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시작하자 금융 앱 다운로드 순위 1위
-애플페이 서비스, 역대 현대카드 이벤트 중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에 가장 크게 기여
2024-05-17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지난 3월 21일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금융 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전부터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회원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독점 서비스’를 다수 제공해왔다. 2019년 5월부터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와의 독점 계약을 맺어 코스트코에서 카드 결제 시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때 현대카드는 같은 해 2월 18일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를 출시하며 신규 고객 유치를 확대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부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해당 카드 출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후의 다운로드 수는 약 55.5% 증가했다
또 현대카드가 진행하는 ‘슈퍼콘서트’는 이제 문화 마케팅의 유명 사례로 자리잡았다. 슈퍼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열었고, 현대카드는 회원 한정으로 ‘선예매’, ‘티켓값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실제로 슈퍼콘서트 티켓팅이 시작하기 전 현대카드 앱의 다운로드 수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이제 현대카드는 국내 시장에서 애플페이와 독점 제휴를 맺으며 당분간 애플페이는 현대카드 소지자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3월 21일 애플페이 서비스 시작 후 30일간 현대카드 앱 다운로드 수는 서비스 시작 전보다 약 229.9% 오르며 현대카드 앱 출시 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3월 21일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되고 현대카드 앱은 국내 앱스토어 금융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오르며 16일간 이를 유지했다.
또 애플페이 서비스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현대카드 앱 다운로드 수는 사상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앞질렀다. 3월 한 달 기준 양대마켓의 다운로드 수 점유율은 앱스토어가 80.5% 플레이 스토어가 19.5%를 차지했다. 4월에는 앱스토어가 73.7%, 플레이스토어가 26.3%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현대카드 앱은 국내 앱스토어 금융 카테고리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는데, 앱스토어에서의 다운로드 증가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통합 국내 금융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센서타워 관계자는 “이와 같은 폭발적인 다운로드 수 증가는 국내 iOS 사용자들이 애플페이가 안겨다 주는 비접촉 결제 방식, 다른 애플 기기와의 호환성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리기를 얼마나 고대했는지를 반영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