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3] 기가바이트 부스, AORUS 게이밍 & AERO OLED 노트북 및 PC 컴포넌트 전시
2024-05-31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시 컴퓨터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PC,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3'이 5월 30일 막을 열였다.
컴퓨텍스 2023은 타이베이 난강 제1,2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26개국의 3천개 부스 규모로 총 1천개 기업이 6월 2일까지 참가한다.
글로벌 노트북 & PC 컴포넌트 제조사인 기가바이트(GIGABYTE)도 컴퓨텍스 2023에 참가했다.
기가바이 부스는 '미래의 컴퓨팅'을 주제로 꾸며졌다. 컨퍼런스를 위한 공간과 방문객을 위한 전시 부스로 구분되어 운영 중인 모습이다.
전시 부스에 입장하자마자 기가바이트를 대표하는 노트북 라인업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다른 부스와 달리 노트북 상판도 확인할 수 있게 개방된 형태로 전시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전시 부스에는 노트북을 직접 체험하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게이머를 위한 AORUS, 크리에이터를 위한 AERO OLED로 이원화되어 전시된 까닭에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양쪽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앞서 smartPC사랑에서 리뷰를 통해 소개한 'AERO 14 OLED'다.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은 고전력 프로세서와 외장 그래픽카드, 그리고 이를 위한 발열 솔루션으로 인해 가벼운 무게를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AERO 14 OLED는 다르다. 해당 라인업에 속하는 'AERO 14 BMF OLED'를 예로 들자면, 인텔 13세대 코어 i7 고전력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4050이 탑재된 노트북임에도 1.49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최대 600nits 밝기와 DCI-P3 100%를 충족하는 SAMSUNG OLED 패널을 품은 만큼 영상 편집자나 그래픽 작업자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각각의 제품들이 공장 출고 전 엄격한 색상 보정을 거치기 때문에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다.
AERO 노트북의 특징인 정교한 알루미늄 마감 처리,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켜지면 AERO 로고가 화이트 컬러로 점등되는 점도 계승하고 있다.
16형의 대화면 OLED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AERO 16 OLED'다. 이 노트북은 AERO 14 OLED와 달리 최대 인텔 코어 i9-13900H과 지포스 RTX 4070이 탑재된 고성능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대화면에 걸맞게 4K UHD+(3840x2400) 해상도를 자랑하며, DCI-P3 100% 시네마 등 색역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88Wh 대용량 배터리를 품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86W 이상의 USB-PD 충전기로도 간편하게 충전된다. 동봉된 전용 충전기로 사용하면 30분만에 50% 잔량까지 고속 충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인텔 13세대 코어 HX 프로세서 기반의 15.6형 게이밍 노트북 'AORUS 15X'다. 최대 인텔 코어 i9-13980HX와 지포스 RTX 4070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네이밍에 붙은 'X'를 통해 플래그쉽 게이밍을 자향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실제 제품의 성능도 강력하다. 5600MHz로 작동하는 DDR5 메모리, 최대 QHD(2560x1440)에 240Hz가 지원되는 디스플레이 등 하드코어 게이머가 원하는 요소가 한 곳에 담긴 제품이다.
15.6과 17형의 중간에 있는 16형 게이밍 노트북 'AORUS 16'이다. 인텔 13세대 코어 H 시리즈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노트북은 16:10 비율에 QHD+(2560x1600)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어 게이밍과 생산성 작업을 하나로 해낼 수 있다.
스타일러쉬한 RGB 라이트바가 적용됐고 19.5mm에 불과한 두께 역시 주목할만하다.
시원시원한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모두 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선택지도 있다. 바로 17형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AORUS 17X'다. 네이밍에 X가 붙은 만큼 인텔 코어 13세대 i9/i7 HX 프로세서를 품었고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로 강력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560x1440 해상도에 240Hz를 지원해 상당수의 게이밍 모니터보다도 더욱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며, 퍼-키 RGB LED가 지원되는 키보드를 품었다.
또한, 쿼드 12V 팬 , 시스템 전체를 커버하는 베이퍼 챔버 구조로 고사양 노트북의 핵심 과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RTX 40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기가바이트 화이트 게이밍 시스템도 전시됐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AERO, 히이엔드 게이머를 위한 AORUS, 일반적인 게이머를 위한 라인업 등 그래픽카드 라인업도 세분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수랭 쿨링 시스템 적용 그래픽카드 'AORUS 지포스 RTX 4080 16GB EXTREME WATERFORCE WB'다.
인텔 및 AMD 시스템을 위한 메인보드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플래그쉽 메인보드인 'Z790 AORUS XTREME'이다. 듀얼 썬더볼트 4 단자를 갖춘 점이 인상적이다.
소형 폼팩터로 출시된 'B760I AORUS PRO'다.
PCIe 5.0 기반 NVMe SSD 'AORUS Gen5 12000 SSD'다. 최대 연속 읽기 속도 12,400MB/s, 쓰기는 11,800MB/s에 달하는 강력한 스펙을 특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