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고전력 노트북을 제외한 상당수의 노트북들이 전통적인 전원 어댑터 대신 USB-PD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노트북들이 USB Type-C 단자를 통한 USB-PD 충전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원 어댑터와 달리 태블릿 PC나 보조 배터리 등도 다른 IT 기기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USB-PD 충전 노트북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노트북에 동봉되는 USB-PD 충전기는 하이엔드 라인업을 제외하면 휴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충전 단자도 하나뿐이라 한 번에 하나의 제품만 충전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충전기 전문 기업 아임커머스가 새롭게 출시한 USB-PD 충전기는 그런 점에서 노트북에 동봉되는 USB-PD 충전기를 대체할 수 있다. ‘65WPDGAN’는 65W USB-PD 충전이 가능해 고전력 노트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U 프로세서 노트북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총 3개의 USB 충전 단자와 접지 기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제원
모델명 : 65WPDGAN
입력 : AC 100~240V 50/60Hz 1.5A
전체 출력 : 65W (최대)
출력 : USB-PD 3.0(3.3V~11V/5A, 5V/3A, 9V/3A, 12V/3A, 15V/3A, 20V/3.25A)
QC 3.0(5V/3A, 9V/3A, 12V/2.5A, 20V/1.5A)
PPS 45W 지원
사이즈 : 67x38x29mm
무게 : 118g
재질 : ABS+PC
색상 : 블랙
뛰어난 휴대성과 접지 기능
65WPDGAN는 노트북에 동봉되는 65W급 USB-PD 충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런데도 아담한 사이즈를 지닌 점이 인상적이다.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니 그 크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고 전원 플러그와 충전기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충전기인 만큼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무게 역시 매우 가볍다. 실측 기준 108g에 불과했는데, 이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다.
주목할 점은 65WPDGAN에 접지 플러그가 기본 적용됐다는 것이다. 알루미늄 소재의 노트북을 사용하면 상판이나 팜레스트에서 정전기가 오르는 경우가 있다. 또한,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로 터치 펜 사용 시 필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접지 콘센트에 접지 플러그 적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UMPC 게임기를 65WPDGAN로 충전 중인 상태에서 화면을 터치해보니, 터치 오동작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65WPDGAN는 2개의 USB Type-C 단자와 1개의 USB Type-A 단자를 갖춘 USB 충전기다. 단독 충전 기준 어느 USB Type-C 단자에 연결해도 최대 65W USB-PD 충전이 가능하며, PPS 45W 출력도 지원된다. 연결하는 단자와 개수에 따라 기기를 자동 인식하며, 이에 맞는 최적의 전류로 출력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UMPC 게임기의 TDP(CPU 소모 전력)를 최대로 설정한 뒤 게임 실행 후 65WPDGAN로 충전을 진행해보니, 게임 플레이 중에도 배터리가 정상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in1 노트북인 ‘삼성전자 갤럭시북 3 프로360 NT960QFG-K71A’ 충전 시에도 65W 출력이 유지됐다.
안드로이드 게임기 2대, UMPC 게임기 총 3대의 IT 기기를 동시 충전하는 것도 가능했다.
마치며
65WPDGAN는 65W USB-PD 충전을 지원하는 만큼 대부분의 노트북에 기본 제공되는 USB-PD 충전기를 대체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작은 크기를 지녀 휴대성이 뛰어나며, 접지 플러그 적용으로 알루미늄 노트북이나 터치 노트북과의 궁합도 뛰어나다. 하나의 USB-PD 충전기로 다양한 기기로 한 번에 충전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가격은 32,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