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한 커스텀 수랭 PC, 몬스타기어 ‘패밀리’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몬스타기어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 프로젝트로 ‘한옥 에디션’ 커스텀 수랭 PC, ‘패밀리’를 출시했다. 라이젠 7800X3D 및 지포스 RTX 4090 등 강력한 부품조차도 커스텀에 비하면 사소한 것으로 보이는 ‘패밀리’는 과연 어떤 PC일까?
한국의 고유의 아름다움 담은 커스텀 디자인
한옥을 형상화한 이 PC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집, 그리고 가정을 표현한다. 한옥의 전통적인 멋과 최신 하드웨어는 언뜻 전혀 조화될 것 같지 않지만, RAIJINTEK ERIS EVO 케이스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몬스타기어 ‘한옥 에디션’ 커스텀은 최신 하드웨어와 전통미를 훌륭하게 조화시킨다.
케이스 측면의 문을 열면 한국의 멋과 하드웨어의 형태가 조화된 내부 배치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 옆에는 멋진 필체의 ‘가화만사성’ 문구를 볼 수 있는데, 가화만사성이란 ‘집 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된다’라는 의미이다.
곳곳에 살아있는 디테일
특히 ‘패밀리’는 커스텀 디테일에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다. 창살과 기둥 등에 사용된 나무 부분은 호두나무 재질을 사용고, 문고리, 경첩 등도 옛 방식을 재현했다. 기와 모양은 하나 하나 수작업으로 쌓아올렸는데, 끝의 귀신 문양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붉은 악마’를 상징한다.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다!
라이젠 7950X3D, RTX 4090 탑재
외관만을 위한 PC라면 ‘커스텀 수랭’이라는 말을 붙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몬스타기어 ‘패밀리’에는 최고의 게이밍 솔루션이자 고성능 작업 프로세서인 라이젠 7950X3D, 그리고 현존 최고의 성능 그래픽카드인 ASUS TUF Gaming 지포스 RTX 4090 O24G OC D6X 24GB가 탑재됐다. 메인보드는 ASUS ROG CROSSHAIR X670E HERO를, 메모리는 G.SIKILL DDR5-6000 CL36 TRIDENT Z5 RGB J 패키지(16GBx2) 사용했으며 파워 서플라이는 ASUS ROG STRIX THOR 1000P2를 장착해 ‘하이엔드’라는 표현에 부족함이 없다.
‘한국의 멋’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디스플레이
‘패밀리’를 특별하게 하는 중 하나는 하단의 디스플레이다. 몬스타기어는 이 PC를 2030 부산 엑스포 추진단과의 협력 프로젝트로 제작했으며, 한국의 고유한 멋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케이스 하단에는 1920x360 IPS LCD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다양한 한국의 상징물들에 관한 영상을 재생한다. 이 영상은 유형 및 무형 문화재 등 총 75가지의 한국의 상징들을 담고 있다.
마치며
몬스타기어 ‘패밀리’는 한국의 멋과 고성능 하드웨어가 공존하는 뛰어난 커스텀 수랭 PC다. 정식 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한국의 멋’을 누구보다 사랑한다면 이 ‘패밀리’를 주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