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9-13900K & 지포스 RTX 4090 조합, 하이엔드 게이밍 PC 구성하기

2024-07-04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바이오하자드 RE:4’나 ‘디아블로 4’ 같은 대작 게임이 출시되면서 보다 높은 옵션과 고주사율로 즐기기 위한 하이엔드 게이밍 PC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 출시된 대작 게임 이외도 더 많은 기대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이엔드 게이밍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게이머가 더 늘어나고 있다.

신작 게임을 버벅거림 없이 최고 옵션에서 최고 해상도로 즐기고 싶다면 그만큼 하이엔드 게이밍 PC가 필요하다. 새로운 CPU나 그래픽카드가 출시될 때마다 계속 시스템을 바꾸거나 업그레이드해도 되지만, 최고 사양으로 구성하면 2~3년 정도는 최신 게임이라도 충분히 높은 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S 프로세서는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지닌 CPU다. 싱글 스레드 성능은 그 어떤 세대보다 높은 것은 물론,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지녀 멀티 스레드 성능도 뛰어나다. 따라서 게이밍 용도는 물론, 다양한 작업 용도까지 모두 가능하다. 높은 성능을 지닌 코어 i9-13900K와 최고 성능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4090 조합이라면 그 어떤 게임도 구동할 수 있다.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의 6월 15일 기준 최저가다.

 

고사양 요구하는 AAA급 게임

최근 출시되는 게임은 최적화가 상당히 잘되어 있거나 혹은 최적화가 엉망인 것이 대부분이다. 최적화가 잘된 게임은 비교적 낮은 성능으로도 게임 구동이 원활하지만, 고주사율과 고해상도로 즐기기 위해선 상당히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 반대로 최적화가 엉망인 것은 제대로 된 패치 이전까지는 하드웨어 성능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아무튼 어떤 경우든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하이엔드 게이밍 PC가 필요하다.

가장 높은 성능의 하이엔드 게이밍 PC를 구성하고 싶다면 인텔 코어 i9-13900K와 지포스 RTX 4090 조합을 추천한다. 인텔 코어 i9-13900K는 인텔 최신 CPU인 13세대 코어 중 최상급 성능을 지녔으며, 지포스 RTX 4090은 현존하는 그래픽카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뛰어난 성능을 지녔고 그만큼 오랫동안 강력한 게이밍 PC로 사용할 수 있다.

 
   

CPU
인텔 코어 i9-13900K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인 엘더레이크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빅리틀 방식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CPU다. 강력한 성능의 고성능 P코어와 보조 역할을 하는 저전력 E코어가 조합되어 게이밍 성능은 물론, 작업 성능도 뛰어나다. 특히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작동되는 코어를 조합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 프로세서 중 최상위 라인업인 코어 i9은 8개의 P코어와 16개의 E코어로 이뤄졌다. P코어는 1코어 2스레드 구성, E코어는 1코어 1스레드 구성이기 때문에 24코어 32스레드로 작동한다. 코어 i9-13900K의 P코어는 기본 3GHz, 최대 5.8GHz로 작동해 P코어만으로도 이전 세대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E코어는 2배 더 많은 16개가 되어 다중 코어 작업에서도 강력함을 발휘한다.

최신 인터페이스인 DDR5 메모리는 물론, 기존 DDR4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어 선택권이 넓다. 게다가 PCIe 5.0도 지원하기 때문에 CPU 성능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까지 전체적인 성능을 높일 수 있어 더욱 뛰어난 성능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 칩셋이 제외된 코어 i9-13900KF도 있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현재는 코어 i9-13900K를 추천한다. 가격은 809,900원.

   

그래픽카드
GIGABYTE AORUS 지포스 RTX 4090 Master D6X 24GB 피씨디렉트

최강의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를 원한다면 당연히 지포스 RTX 4090을 선택해야 한다. 초고효율의 새로운 NVIDIA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3세대 RTX인 지포스 RTX 4090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게 성능, 신경 렌더링 및 더 많은 주요 플랫폼 기능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제공한다.

GIGABYTE AORUS 지포스 RTX 4090 Master D6X 24GB 피씨디렉트는 효율적인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언제든 고성능을 끌어내도록 설계되었다. 3개의 110mm 바이오닉 샤크 팬, 얼터네이트 팬 디자인, 13개의 복합식 구리 히트 파이트, GPU와 직접 맞닿게 설계된 대형 챔버, 3D 액티브 팬 및 스크린 냉각을 갖춰 안정성과 내구성도 향상시켰다.

최적의 전원 페이즈를 채용하여 MOSFET 작동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각 MOSFET을 고온 보호 및 과부하로부터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울트라 듀러블이 인증한 ALL 솔리드 커패시터, 금속 센서 및 Lower RDF(on) MOSFET 등 고품질 울트라 듀러블 컴포넌트를 탑재하여 그래픽카드 성능 강화 및 사용 수명을 연장했다. 가격은 2,812,320원.

   

메인보드
GIGABYTE Z790 AORUS MASTER 피씨디렉트

인텔 Z79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는 PCIe 4.0 최대 20레인, PCIe 3.0 최대 8레인을 지원한다. PCIe 4.0 최대 12레인, PCIe 3.0 최대 16레인을 지원했던 Z690 칩셋과 비교하면 PCIe 4.0 레인이 크게 늘었다. USB 단자도 20Gbps를 지원하는 USB 3.2 Gen 2x2를 최대 5개까지 지원하는 등 보다 빠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GIGABYTE Z790 AORUS MASTER 피씨디렉트는 CPU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충분한 전원 공급을 위하여 20+1+2 페이즈의 디지털 VRM 전원부를 채용하였으며, 105A의 프리미엄 전원 초크를 탑재하여 최대 2,100A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탄탈륨 폴리머(Tantalum Polymer) 캐패시터를 사용하여 고부하시에도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고사양 게이밍 환경에서도 세밀하고 안정적인 전원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표면적이 이전보다 9배 더 넓어진 핀-어레이 III 설계 및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 사이의 접촉 면적을 증가시켜 VRM에서 히트싱크로의 열전달 속도를 높인 다이렉트-터치 히트파이프 II 설계를 적용하였다. 기가바이트만의 독자적인 Thermal Guard XTREME 설계가 반영되어 방열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PCIe 4.0 M.2 SSD의 성능을 향상시켜 대량 데이터 전송 시에도 과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가격은 802,440원.

   

SSD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2TB)

이제는 하이엔드 PC에 PCIe 4.0 M.2 NVMe SSD를 장착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다. 특히 SSD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1TB 용량을 넘어 2TB 용량도 그다지 비싸지 않게 되었다. 최근 2TB 용량의 PCIe 4.0 M.2 NVMe SSD는 30만원이 되지 않으며, 저성능 제품은 20만원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SSD는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SSD로는 최초로 4세대 PCIe를 기반으로 한 NVMe SSD 제품으로, 현재 소비자 시장에 선보인 제품군 가운데 최고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까지 갖춰 PC·랩톱, 콘솔 게임기 등에서 향상된 성능을 추구하는 하드코어 게이머, 전문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의 차세대 176단 낸드플래시와 D램,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생산했으며,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 WRITE) 기술’이 탑재돼 고성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구현했다.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해 4세대 PCIe SSD 중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가격은 251.6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