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버튼 4개로 스위치 게임을 즐긴다? 겜맥 NS 루나 게임 컨트롤러
2024-07-06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게임패드 후면에 장착된 ‘백 버튼’은 L3, R3나 게이머가 원하는 버튼을 할당해 게임을 더욱 쾌적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과거 백 버튼은 주로 고가 라인업 위주로 탑재됐지만, 최근에는 중저가 게임패드나 UMPC 게임기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와 호환성을 지닌 게임패드로 한정 지으면 백 버튼이 탑재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긴 어렵다. 특히, 기준을 백 버튼 2개가 아닌 4개가 적용된 경우로 본다면 선택지가 매우 좁아진다.
‘겜맥 NS 루나 게임 컨트롤러(이하: NS 루나)’는 이런 기존을 충족한다. 닌텐도 스위치 깨우기 기능 등이 적용되어 닌텐도 스위치용 주력 게임패드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백 버튼 4개를 품어 복잡한 조작을 더욱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
스플래툰이 연상되는 디자인
NS 루나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NS 루나에는 게임패드 본체, USB Type-C to A 케이블, 매뉴얼이 동봉되며,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거치를 위한 클립이 함께 제공된다. 추가 구매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구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는 실측 기준 198g에 불과했다. 이는 배터리가 없는 게임패드를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가벼운 무게다.
NS 루나는 투톤 컬러로 제작됐으며,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각각 네온과 블루 컬러가 메인 색상이다. 마치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스플래툰’이 연상되는 느낌이다.
게임패드의 버튼 레이아웃은 닌텐도 스위치 레이아웃을 따른다. 게임패드의 쉘은 엑스박스 게임패드를 닮은 형태를 택해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NS 루나는 USB Type-C 단자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게임패드를 유선으로 충전하거나 유선 연결 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동봉된 스마트폰 클립을 거치한 상태로도 USB Type-C 단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편의성 기능에 집중했다
NS 루나는 편의성 기능에 집중한 게임패드다. 터보 기능과 매크로 기능, 진동 세기 조절 기능 등을 갖춰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게임패드 후면에는 총 4개의 백 버튼이 더해졌기 때문에 복잡한 조작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링과 액션 버튼에는 LED가 적용됐다. 색상이 바뀌는 LED는 아니지만, 어두운 곳에서 플레이할 때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플레이에서는 어떨까? 닌텐도 스위치에 연결해 보니 닌텐도 스위치 고유 기능들이 상당수 탑재됐음을 알 수 있었다. 무선으로도 케이블 연결 없이 손쉽게 연결할 수 있었으며, 잠들어 있는 스위치를 게임패드로 깨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게임패드 내부에 위치한 자이로 센서 덕분에 자이로 센서가 필요한 게임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마치며
NS 루나는 가벼운 무게와 투톤 컬러가 인상적인 닌텐도 스위치 특화 게임패드다. 자이로 센서와 같은 닌텐도 스위치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적용됐으며, 4개의 백 버튼이 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