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이음 5G' 전용 노트북 및 태블릿 출시
2023-08-01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한국 레노버가 '이음 5G(5G 특화망)' 전용 노트북 '씽크패드 X13s'과 태블릿 '탭 M10 5G'를 출시했다. 이음 5G는 최첨단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5G 망으로 공용 5G 망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
레노버가 퀄컴 테크날러지 Inc.,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설계한 씽크패드 X13s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Snapdragon 8cx Gen 3 Compute Platform)과 윈도우 11 프로를 장착했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화면,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와이파이와 5G 간 원활한 전환 등을 통해 상시 연결 및 작동된다.
씽크패드 X13s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은 프리미엄 및 진정한 모바일 PC 용으로 설계된 우수하고 효율적인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을 위한 가장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윈도우 PC 프로세서 중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플랫폼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프로세서는 뛰어난 아키텍처로 최대 57% 향상된 처리 속도와 함께 멀티태스킹을 최대 85% 빠르게 처리한다. X13s는 8cx 3세대 프로세서의 높은 전력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팬리스 디자인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49.5Whr 용량 배터리로 최대 28시간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씽크패드 X13s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해 1.06kg 가벼운 노트북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8cx 3세대 프로세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와이파이 6/6E와 5G 또는 4G LTE를 원활하게 전환해 이동 중에도 매우 빠르고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X13s는 원격 업무 중에도 퀄컴 AI 엔진(Qualcomm AI Engine)의 보안 지원 및 레노버 씽크쉴드(ThinkShield), 인트린직(intrinsic) 5G 보안 기능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위협을 차단한다.
씽크패드 커뮤니케이션 바에는 IR 옵션, AI 기반 오토 프레이밍 기능이 적용된 카메라, 화상회의 중 주변 소음을 스마트하게 차단하는 3차원 마이크가 기본 적용된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는 컴퓨터 비전 프로세서로 사용자 부재 시 자동 전원 차단, 화면 밝기 조절을 통한 사생활 보호, 전력 절감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자세 및 화면 시간 인식, 눈 건강 알림을 포함한 디지털 웰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씽크패드 X13s과 함께 출시된 탭 M1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695 5G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695 5G Mobile Platform)을 탑재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지원한다. 1200x20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10.6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최대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해 외부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490g의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7700mAh 배터리는 최대 55시간 지속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음5G를 통한 신규 서비스 개발이 진행되어 왔지만, 이음5G 전용 디바이스가 부족한 탓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퀄컴 테크날러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씽크패드 X13s 및 탭 M10 5G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레노버는 업계 리더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IT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레노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기반의 노트북과 태블릿은 5G 특화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국내 B2B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퀄컴은 고객사들과의 함께 다양한 종류의 5G 특화망 단말기 공급에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퀄컴 5G RAN 플랫폼 및 퀄컴 특화망 RAN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반의 5G 특화망 인프라 확산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