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이 달의 모바일 게임 [8월]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이 달의 모바일 게임’ 코너는 신작 모바일 게임은 물론, 기존에 있었던 모바일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 등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 이슈를 자유롭게 소개하는 코너다. 아기자기한 캐주얼 힐링 게임부터 최신 스마트폰으로도 버거운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까지, 지금 주목할 만한 모바일 게임들을 살펴보자.
가상 세계의 인플루언서가 되어보자
잇츠미
7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잇츠미’는 ‘낭만을 꿈꾸는 여행자들의 RPG’라는 슬로건을 가진 생활형 모바일게임이다. 만화풍 아트 스타일과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며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스텔’이라는 이름의 세계에서 주인공은 크리에이터 지망생 요정 ‘캠피’를 만나고, 캠피와 함께 모험의 생방송을 진행하거나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등 이세계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한편 게임을 시작하면 30분 정도는 자동이동으로 퀘스트만 진행하게 되며, ‘이 게임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은 단점이다. 또 ‘생활형 모바일게임’을 표방했지만 재화는 전투 콘텐츠로 획득하게 되는데, 전투 콘텐츠의 빈약함도 지적받는다.
전투조작감 뛰어난 MMORPG 나와줄까?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카카오게임즈가 7월 25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했다. 아레스는 냉병기가 가득한 기존 MMORPG가 아닌 현실의 무기가 발달한 형태의 미래적 전투 장비, 문명이 발달한 외계 행성과 생명체의 모습, 인류를 지원하는 고성능 AI 등 기존 판타지 세계와 미래의 메카닉 감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그렸다.
아레스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건 전투 시스템이다. 자동전투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나 카운터, 공중콤보, 회피 등의 수동 조작을 지원해 전투에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착용 슈트를 전환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데, 슈트는 각각 저마다 다른 패시브 스킬과 궁극기를 가지고 있어 상황에 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서브컬처 디비전’ 느낌의 신작
스노우 브레이크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가 7월 20일 출시한 ‘스노우 브레이크: 포비든 존’은 PC와 모바일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3인칭 슈팅 RPG다.
스노우 브레이크는 SF 세계관 배경으로, 사용자는 의문의 재난인 ‘타이탄 강림’이 발생한 세계에서 인류 최초의 반타이탄 무장 세력인 ‘하임델’ 부대의 분석가가 된다. 분석가는 인류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대원들과 함께 전투를 거듭하며 숨겨진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전투는 최대 3인의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진행할 수 있고, 어떤 화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상당히 달라지게 된다. 또 스토리 챕터별로 지형이 바뀌어 유리한 화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화기 선택이 중요하다.
가볍게 즐기는 낚시 게임
낚시의 신:크루
7월 20일 출시된 컴투스의 3D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크루’는 기존 ‘낚시의 신’ IP를 기반으로 한 레저 스포츠 게임이다.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물속을 탐험하며 낚시를 즐기는 게 주요 콘텐츠이며 직관적인 낚시 시스템이 장점이다. 낚시 게임 본연의 재미와 손맛, 캐릭터 수집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54종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크루를 구성할 수 있으며, 여러 물고기를 낚아 요리하고 식당을 운영하거나 다른 유저와의 대결을 즐기는 등 기존 작품에 비해 전반적인 볼륨을 대폭 늘렸다. 컴투스는 “RPG나 수집형,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선호했던 이용자에게도 ‘낚시의 신’ IP 특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여운 사막여우와 함께!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라이즈
쿡앱스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라이즈’는 평화로운 마을 ‘베스티아’를 침략하고 스승을 살해한 ‘리치왕’과 언데드 군단을 응징하기 위한 주인공 사막여우의 활약을 담은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의 공식 차기작이다.
전투 시스템은 레이피어와 해머, 개틀링건, 창, 석궁, 부채 등 총 6가지 무기를 육성할 수 있으며, 각 무기마다 몬스터 공략법 및 진행 자체가 바뀌도록 설계했다.
주인공인 사막여우를 지원하는 아군도 전작에 비해 다양해졌다. 불의 힘을 다루는 ‘주작’, 얼음의 숨결을 내뿜는 ‘빙룡’, 그리고 번개의 힘을 지닌 ‘기린’ 등 다양한 신수(神獸)들이 진영에 합류하게 되며, 각종 능력치 및 전투를 지원하는 정령과의 교감을 통해 능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