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이색 케이스] 크래프트 코리아 STARK PRO RGB

2023-09-01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이 달의 이색 케이스로 선정된 제품은 육각형 모양의 특이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미니타워 케이스, 스타크 프로 RGB(STARK PRO RGB)다. 육각형 모양의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비스듬히 세워 거치할 수도 있으며, 전면 200mm RGB 쿨링팬을 포함해 4개의 RGB 쿨링팬으로 기본 RGB 세팅이 완료되어 있다. 스타크 프로 RGB를 만나보자.  
 

날렵한 육각형 외형이 특징

스타크 프로 RGB는 육각형을 강조한 미니타워 케이스로 mATX 규격의 보드를 장착할 수 있다. 높이가 일반 미들타워는 물론 여타 미니타워 케이스에 비해서도 낮고 길쭉하므로 소규모 공간에 PC를 배치하고 싶거나, 색다른 케이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비스듬이 세워서 거치할 수 있기 때문에 PC방과 같은 환경에서 모니터보다 위쪽에 케이스를 배치할 경우 앉아서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의 외부 패널은 상단의 3면을 감싸는 아크릴 패널과, 하단의 3면을 감싸는 금속 패널로 구분된다. 상단 아크릴 패널은 다른 도구 없이 손나사로만 제거할 수 있으며 위쪽 금속 소재 메쉬 통풍구는 상단 패널과 일체형으로 붙어 있다.  
   

전면부 인피니티 미러 디자인
200mm 쿨링팬 포함 4개의 RGB팬

스타크 프로 RGB의 특징 중 하나는 케이스 전면에 배치된 인피니티 미러 디자인이다. STARK 문구가 끊임없이 거울 속에서 반복되는 모습으로 게이밍 감성을 노렸다. 인피니티 미러 디자인 아래로는 통풍구가 마련된 금속 패널로 덮여있고, 그 뒤로 200mm 사이즈 쿨링팬이 설치되어 있다.  
  쿨링팬은 사이즈가 클수록 적은 속도로 더 많은 바람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소음과 풍량에 강점이 있다. 미니타워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미들타워, 빅타워 케이스에 비해 쿨링에 약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전면에 설치된 200mm 쿨링팬은 일부 그 약점을 해소해 준다. 이외에도 상단 120mm 쿨링팬 2개, 후면 120mm 쿨링팬 1개가 모두 RGB 팬으로 기본 세팅되어 있다.  
  I/O 단자는 USB 3.0 단자를 1개를 포함해 USB Type-A 단자 2개를 제공한다. 또 LED, 리셋, 전원 버튼, 헤드폰, 마이크 단자 등 기본적인 단자를 모두 갖췄다. 바닥 쪽에서는 미끄럼 방지 처리된 4개의 받침대가 있으며, 밀림 방지를 위해 고무 패킹 처리되었다. 또 파워 장착부와 연결된 먼지필터가 배치되었고 이는 자석으로 탈착이 가능하다.  
 
 

메인보드 수평 장착

메인보드는 수평으로 장착해야 하며, 상부 프레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특성 상 조립편의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한편 그래픽 카드를 라이저 케이블 없이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어 메인보드에 무리를 덜 주게 된다. 메인보드가 가로로 장착되기 때문에 PCIe 슬롯 3개의 방향 또한 수평이다.  
  아래쪽 3면 금속 패널은 드라이버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는데, 저장 장치는 이 제거하면 보이는 드라이브 베이에 설치할 수 있다. HDD 또는 SDD를 최대 2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파워 장착부도 마찬가지로 하부 3면 패널 제거가 필요하며, 표준 ATX 사이즈 파워서플라이를 지원한다.  
 

마치며

높이가 낮고 가로로 긴 육각형 디자인, 200mm ARGB 팬,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 등 크래프트 코리아 STARK PRO RGB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감성을 가진 미니타워 케이스다. 육각형 디자인 덕에 비스듬히 세워 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PC방 등에서 유용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