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를 위한 메인스트림 메인보드, GIGABYTE B760M E 피씨디렉트

2024-09-24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시작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농수산물의 가격이나 교통비 등 생활 전반의 물가가 치솟음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으며,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PC를 빌드할 때도 가성비를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USB 4’와 같은 일부 상황에서만 쓰이는 고급 기능이 필수가 아니라면 가성비 좋은 메인스트림 메인보드를 선택해 더욱 합리적인 PC를 빌드할 수 있다. 리뷰로 알아볼 ‘GIGABYTE B760M E 피씨디렉트(이하: B760M E)’도 가성비 좋은 메인스트림 메인보드에 해당한다.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 프로세서와 호환성을 갖췄고 DDR5 램도 지원하기 때문에 강력하면서도 합리적인 PC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GIGABYTE B760M E 피씨디렉트 제원

CPU – LGA1700 13, 12세대 인텔 코어 시리즈 지원
메모리 (DDR5)
OC: 8000, 7800, 7600, 7400, 7200, 7000, 6800, 6600, 6400, 6200, 6000, 5800, 5600, 5400, 5200MHz
Non-OC: 4800, 4000MHz
XMP 지원, 최대 96GB, DDR5 DIMM 2개(싱글 48GB), ECC Un-buffered DIMM 1Rx8/2Rx8 지원, non-ECC Un-buffered DIMM 1Rx8/2Rx8/1Rx16 지원
온보드 그래픽 – HDMI 2.0 x1(최대 4096x2160@60Hz and HDCP 2.3), DisplayPort 1.2 (최대 4096x2304@60Hz and HDCP 2.3), D-Sub x1(최대 1920x1200@60Hz)
오디오 – Realtek Audio CODEC, High Definition Audio, 2/4/5.1/7.1채널
– Realtek GbE LAN chip (1Gbps/100Mbps/10Mbps)
확장 슬롯 – PCIEX16(PCI Express 4.0) x1, PCIEX1(PCI Express 3.0) x1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 CPU: M.2 x1(Socket 3, M key, type 2280 PCIe 4.0 x4/x2 SSD 지원)(M2A_CPU)
칩셋: M.2 x1(Socket 3, M key, type 2280 PCIe 4.0 x4/x2 SSD 지원)(M2P_SB)
SATA 6Gb/s x4
USB – USB 3.2 Gen 1 Type-A x6(후면 패널 4개, 내부 헤대 2개), USB 2.0/1.1 x6(후면 패널 2개, 내부 헤더 4개)
후면 패널 커넥터 – RJ-45 x1, 오디오 잭 x3

 

최대 8000MHz 램 오버클럭킹을 지원한다

B760M
B760M E에는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랙 PCB에 그레이 컬러를 더해 깔끔한 느낌을 구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폼팩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인보드 규격 중 하나인 M-ATX를 택했다.
사용된 칩셋은 B760이다. 전 세대 칩셋인 B660보다 PCIe 레인이 증가했으며, LGA 1700 규격을 지원하는 만큼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A 1700 규격이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규격인 만큼 선택 가능한 프로세서의 폭이 넓은 셈이다.
램은 DDR5 규격을 지원하고 2개의 슬롯을 갖췄다. 하나의 슬롯당 최대 48GB 메모리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96GB 구성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XMP를 지원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XMP를 통한 최대 8000MHz 램 오버클럭이 지원된다.
전원부는 6+1+1 페이즈의 구성을 갖췄다. 프리미엄 초크와 커패시터를 채용했고 이를 통해 정밀하고 세밀한 전력을 공급한다.
단자 구성은 어떨까? 후면 패널에 USB Type-A 단자 6개가 위치하고 메인보드 헤더를 통해 단자를 더욱 확장할 수 있다. 또한, D-Sub, HDMI, DisplayPort도 갖췄고 내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CPU와 함께 사용하면 트리플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하다.  

쉽고 간편한 스토리지 확장성

최근 PC 시장에서 주목할 이슈 중 하나는 SSD 가격의 급락이다.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 SSD를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당장 용량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여분의 SSD를 미리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B760M E의 경우 총 6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두 개의 PCIe 4.0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렉트 스토리지 지원 게임이나 영상 편집처럼 빠른 속도가 핵심인 작업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M.2 SSD를 나사 없이 맨손으로 쉽게 고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직접 장착해 보니 나사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고정됐으며, 설치 과정이 무척 간편했다.
이외에도 SATA 3 슬롯 4개를 갖춰 대용량 하드디스크나 가성비 좋은 SATA 3 SSD로 용량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가바이트의 노하우를 담았다

1986년에 창립된 기가바이트는 PC 컴포넌트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된 기업이다. 그런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답게 B760M E에도 다양한 노하우가 담겼다. 우선 DIY에 특화된 구성이 적용됐는데, ‘PCIe EZ-Latch’ 기술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인 메인보드보다 그래픽카드를 더욱 쉽게 탈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잦은 유저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메인보드 뒷면에는 PCIe 슬롯쪽이 더 세밀하게 납땜된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무거워지고 있는 그래픽카드에 대응하기 위한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담긴 셈이다.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RGB LED도 지원한다. ‘RGB Fusion 2.0’을 지원하는 RGB LED 헤더를 품어 필요에 따라 더욱 화려한 게이밍 PC를 빌드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PerfDrive’ 기술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인텔 코어 13세대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 시 바이오스를 통해 전력 소모와 성능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운드 품질에도 힘썼다. 하이엔드 오디오 커패시터를 품어 더욱 사실적인 소리를 구현하며, 오디오 노이즈 가드 덕분에 잡음이 최소화된다.  

마치며

리뷰를 통해 B760M E를 살펴봤다. B760 칩셋이 탑재된 메인보드 중 경쟁력이 우수한 가격으로 출시됐음에도,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 기능과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담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리적인 메인스트림 PC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이 메인보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