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피플에게 어울리는 라이트쇼 블루투스 스피커, JBL PULSE 5

2024-10-23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강력한 스피커가 뿜어내는 음악은 사람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거기에 음악과 연동되어 빛나는 화려한 조명이 있다면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를 수 있을 것이다. 음향기기 브랜드들은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화려한 LED 조명을 뽐내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다수 선보이고 있으며, JBL도 그중 하나다. 특히 JBL은 ‘360도 라이트 쇼를 제공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시장에 정착시킨 장본인이며, JBL이 출시한 PULSE 시리즈는 그 첫 제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인 JBL PULSE5가 지금 막 베일을 벗었는데……JBL PULSE 시리즈는 과연 어디까지 진화했을까?  
 
PULSE5
   

JBL의 충실한 사운드와 40W 출력

음향기기의 본질은 음향이다. 최근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다양한 기능과 형태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지만 결국 본질이 빈약해서는 소비자가 만족할 수 없다. 그리고 PULSE5에서 첫 번째로 주목할 만한 요소 또한 사운드 품질이다. JBL은 세계적인 음향 회사 하만 그룹의 일원인 만큼 음향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PULSE5의 음향은 깨끗하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편으로 음악 장르에 관계없이 깔끔한 소리를 내줬다. 특히 PULSE5는 우퍼 30W, 트위터 10W로 총 40W의 출력을 가지고 있어 3W ~ 10W 수준의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현격하게 다른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줬다. 실제로 볼륨 100%로 저음이 풍부한 음악을 틀었을 때, 휴대용 스피커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깊고 풍성한 소리를 들려준다. 스피커 하단에 위치한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소리 때문에 떨리는 것을 직접 관찰할 수 있을 정도였다.
 
 

PULSE 시리즈의 본질, 360도 라이트쇼 기능

물론 JBL PULSE5의 가장 큰 특징은 ‘360도 라이트쇼’ 기능이다. 화려한 360도 LED는 PULSE 시리즈를 전체를 걸쳐 계속 발전해온 요소이며, 이번 PULSE5에서는 특히 공중에 떠 있는 듯한 LED 효과를 구현했다. 최초의 PULSE 시리즈에서는 200니트였던 LED 밝기도 450니트까지 구현했기 때문에 밝은 날에서도 시인성이 좋았다.
  음향기기 관련 앱을 사용하다 보면 저지분한 앱 디자인이나 불편한 UI 때문에 흥이 식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JBL Portable 앱은 깔끔하고 예쁜 UI를 사용해 ‘잘 정돈된 앱을 사용하는 만족감’ 또한 줬다. JBL Portable 앱은 사용하면 라이트 쇼의 밝기, 패턴, 색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퀼라이저 설정 또한 가능하다. 또 파도 소리, 숲 소리, 캠프파이어 소리 등 자연 배경음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준수한 배터리 수명

배터리 수명도 다룰 만하다. 한 번의 완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하는데, 이는 스피커의 40W 출력을 생각하면 상당한 재생시간이다. IP67 방수 및 방진 등급으로 비 또는 물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폭우가 내리거나 스피커가 수영장에 떨어져도 스피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기능으로는 ‘JBL 파티부스트 기능’을 소개할 수 있겠다. 여러 개의 JBL 스피커들을 연결해 더 큰 공간에서도 일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또 스테레오 구성도 가능하다. 이 기능을 사용하여 큰 공간이나 야외에서의 파티에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마치며

JBL PULSE5의 장점으로는 깔끔하고 강력한 출력의 사운드, 화려한 라이트 쇼, 뛰어난 배터리 수명 등을 들 수 있겠다. 그렇지만 개개의 장점보다는, ‘4개의 선행제품을 거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JBL PULSE5는 소비자들이 ‘유수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며 기대하는 사용자 경험을 배신하지 않는다. 가격은 25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