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이색 케이스: 존스보 C6 HANDLE [12월]
2024-12-01 이백현
손잡이 달린 가벼운 케이스
디자인적으로 눈에 띄는 건 ‘C6 핸들’이란 이름답게 제품 상단에 배치된 손잡이다. 벨크로로 부착되는 핸들은 제품 중앙에서 전체 무게를 잘 지지한다. 디자인적 요소에 불과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케이스 무게 자체가 2.7kg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로 PC 본체를 자주 옮겨야 한다면 유용할 수 있다.mATX에 딱 맞는 크기
언뜻 보면 ITX 케이스로 보일 만한 크기도 주목할만하다. ‘C6 핸들’은 mATX 사이즈 케이스가 내부에 딱 맞게 들어가도록 설계된 케이스다. 실제로 mATX 메인보드를 위에 놓아 보면 케이스가 거의 다 가려질 만큼 크기가 비슷하다.메인보드 위쪽에 위치한 파워장착부
제품 후면에서는 파워 장착부와 PCIe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 장착부는 표준 ATX 사이즈의 파워를 지원하며 PCIe 슬롯은 4개가 제공된다. 한편 파워가 CPU 쿨러 위쪽에 오는 배치인 만큼 CPU 쿨러의 최대 높이는 75mm 이하여야 한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255mm 사이즈까지 설치할 수 있다.쿨링팬 또는 스토리지를 설치할 수 있는 브라켓
전면과 상단 패널 쪽에는 시스템 쿨러 또는 스토리지를 장착 가능한 멀티 브래킷이 존재한다. 팬 장착의 경우 상단에 최대 140mm 쿨링팬 1개, 전면에 120mm 쿨링팬 1개, 하단에 최대 140mm 쿨링팬 1개를 설치할 수 있다. 스토리지는 전면 멀티 브래킷에 2.5인치 SSD 2개, 또는 3.5인치 HDD 1개를 설치 가능하다.마치며
존스보 C6 핸들은 아담한 큐브형 케이스에 핸들을 추가해 미니멀함과 이동성을 살린 미니타워 케이스다. 케이스 내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mATX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5면 메쉬 패널로 쿨링 효과에 신경을 쓴 점이 돋보인다. 케이스를 자주 이동하거나 작은 케이스가 필요하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