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운전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앱
2013-08-21 PC사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
“이거 요물이네”
“이거 요물이네”
요즘엔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이 없는 경우는 드물 정도로 필수품이 됐다. 지도책을 펼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의 친절한 음성 안내로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이라고 해서 다 같은 내비게이션은 아니다. 기존의 내비게이션에 도전장(?)을 내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요즘 인기다. 기존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옆에 켜고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심심치 않게 접하곤 한다. 어떤 기기가 빠른 길 안내를 해주는지 비교하기 위해서다. 휴가철을 맞아 인기 있는 내비게이션 앱을 찾아봤다.
조순아 기자
조순아 기자
네이버 지도/교통 : 네이버 맵
어디를 가든 무엇을 타든 가능하다. 간혹 내비게이션 중에서 뚜벅이 모드가 지원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만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 맵은 모바일 환경에 촤적화되어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차,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이용시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빠른 길찾기는 사용자들에게 더 없이 유용하며 장소, 주소, 버스정보(노선 및 정류장)를 한 번에 검색하는 통합검색, 말로도 가능한 음성 검색, 기존 내비게이션의 티펙보다 더 강한 실시간 교통 상황은 운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다. 도로 속도 및 사고에 대한 CCTV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또 휴가철에 필요한 전국 주요 도시의 실제 모습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거리뷰와 항공뷰를 볼 수 있고, 주요 명산의 등산지도와 전국 주요 자전거지도까지 제공한다. 더 좋은 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도저장 기능이 있어 유용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전용이며 가로보기가 안 된다는 것이다.
그길이 최선입니까?
사용자간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체크하고, 교통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신개념의 교통 SNS서비스다. 현재 운행 중인 내 위치 주변의 교통 상황을 등록/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내 위치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사용자들간에 올리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보가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위해 2시간이 지난 정보는 사라진다. 또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연동해 도로 소통상황, CCTV 정보, 버스정보, 지하철노선도, 돌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간 교통정보 관련 글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교통정보게시판은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확인할 수 있다. 교통 SNS 서비스인 만큼 전국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트위터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국 교통상황을 파악해 보자.
다음 지도
다음 지도는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는 물론, 안드로이드폰, 태블릿, 윈도우폰 등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버스 정보는 물론 도로 소통정보, CCTV, 사고 및 공사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자동차와 대중교통의 정확한 경로를 안내해준다. 주변의 맛집 정보와 은행, 약국, 주유소 등 다양한 상세정보와 함께 제공되는 풍부한 리뷰와 평점은 필요한 장소를 찾는데 유용하다.
전국을 50Cm급으로 선명하게 촬영한 스카이뷰와 전국 방방곡곡을 생생히 보여주는 360도 파노라마 거리사진 로드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다음 지도만의 매력이다. 부가기능도 쏠쏠하다. 건물 내부를 보여주는 실내 로드뷰, 나침반 기능을 이용한 현위치 트래킹,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상점 검색 기능과 지도 이동 중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자동검색 기능, 추천테마로 맛집거리, 추천여행지 정보도 제공한다.
국민내비 김기사 HUD
국민내비 김기사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가장 빠른 길을 블랙박스와 제공한다는 것이 네이버지도나 다음 지도와 차별되는 점이다.
앨범에 담긴 음악을 듣듯이 책꽂이에 꽂힌 책을 읽듯이 벌집에 담긴 장소를 터치하면 길안내가 바로 시작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해 별다른 조작없이도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한다. 트위터 쪽지를 이용해 도착 예정 시간을 원하는 사람에게 자동으로 보내준다.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목적지로 활용할 수 있고, 특정 위치를 문자메시지나 메일로 전송해 김기사로 길안내 받을 수 있다.
길안내와 블랙박스, HUD 기능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내비 김기사의 매력이다. 특히 블랙박스는 내비게이션에 이어 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하니 한 번 이용해 보자. 처음 구동 시 지도 데이터(130MB)를 받아야 하는데 와이파이 지역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Mapple 3Di 리얼3D 내비게이션
맵플 3Di는 내비게이션 기능에 증강현실 기술과 함께 블랙박스 기능도 지원한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의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이 지도는 도로기반의 3D 모델 지역을 구축했고, 3D 건물 데이터를 표현하고 있다. 아이폰4의 고해상도에 맞는 HD 지도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내비게이션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명칭, 주소, 네이버 업체 검색, 구글검색, 포스퀘어 검색 등 통합 검색이 지원되며 가로화면 듀얼모드 지원으로 서로 다른 지도뷰와 축척 설정이 가능하다.
맵플3Di 사용자, 스마트폰 사용자, 카카오톡 친구에게 위치정보 보내기 기능도 있으며, 2주마다 업데이트되는 카메라 데이터를 프로그램 내에서 바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기 위해선 앱 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후 지도 데이터를 별도로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추가비용은 없다.
멀티태스킹 사용 시 자동정지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소모가 이뤄질 수 있다. 이 앱은 앱스토어에서 49.99 달러로 판매되고 있지만 업데이트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