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디자인에 뛰어난 연결성까지? 앱코 APM01 저소음 3MODE 무선 마우스

2023-12-04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마우스는 생각 외로 클릭 소음이 있는 편이다. 찰칵거리는 소음이 발생하는 까닭에 정숙함이 요구되는 독서실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부담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클릭 소음이 거의 없는 저소음 마우스가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다만, 저소음 마우스는 대체로 디자인이 유사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데스크테리어용으로는 선택지가 좁다. 그런 저소음 마우스 시장에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 등장했다. 리뷰에서 소개할 ‘앱코 APM01 저소음 3MODE 무선 마우스(이하: 앱코 APM01)’가 그 주인공이다.  

제원

센서: 3212IC
폴링 레이트: 125Hz
DPI: 800/1200/1600/2400
연결 방식: 2.4GHz 무선, 블루투스 1, 블루투스 2
크기: 113x57x25mm
무게: 76g
색상: 화이트
A/S 기간: 1년

 

깔끔한 디자인에 휴대성까지 갖췄다

앱코 APM01은 휴대성이 뛰어난 무선 마우스다. 5.8형 스마트폰과 비교 시에도 특별히 크지 않은 느낌이며, 얇은 두께와 76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휴대할 수 있다.
상단
주목할 점은 투명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마우스 상단 하우징을 투명하게 제작한 덕분에 마우스 내부가 훤히 보인다. 상단 하우징은 자석 커버 방식으로 맨손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고 내부에 2.4GHz 무선 동글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클로
앱코 APM01의 높이는 25mm로 얇은 편이다. 클로 그립에서 가장 우수한 그립감을 제공했고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기본 버튼 외에 메탈 재질의 휠과 상단 DPI 버튼 등을 갖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앱코 APM01과 유사한 가격대의 무선 마우스는 대체로 건전지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앱코 APM01은 건전지를 매번 구매하는 번거로움 없이 범용적인 USB Type-C 단자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외에도 마우스 하단에 위치한 앱코 로고에 RGB LED가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을 때만 일정 시간 점등되는 만큼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저소음과 뛰어난 연결성으로 어디서든 사용하자

스위치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앱코 APM01의 주된 특징은 ‘저소음’에 있다. 저소음 스위치가 장착됐는데, 스위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찰칵’하고 걸리는 부분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무실에서 사용을 해보니 앱코 APM01의 진가가 발휘된다. ‘찰칵’보다는 ‘도각거림’에 가까운 소리이고 클릭 소음 자체가 대부분의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보다 작은 만큼 어느 곳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우스
마우스 하단에는 전원 스위치와 연결 모드 전환 버튼이 있다. 연결 모드 전환 버튼으로 총 3대의 기기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 동봉된 2.4GHz 무선 동글을 통해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등에 연결할 수 있고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태블릿 PC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사용자를 위한 디테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우스 PCB에 배터리를 형상화한 아이콘이 위치하는데, 이곳에 점등된 LED로 배터리의 잔량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치며

앱코 APM01은 뛰어난 휴대성과 연결성이 장점인 무선 마우스다. 특별한 스위치를 적용해 소음을 극도로 억제했으며, 무선 동글의 손쉬운 수납이 가능하고 배터리 LED 탑재 등 편의성에도 집중한 점이 돋보인다. 이색적인 디자인의 마우스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6,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