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편의성 UP! 아이폰 15를 위한 맥세이프 액세서리

2024-12-04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그동안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 5’부터 도입된 ‘8핀 라이트닝 커넥터’에 불만을 품어왔다. 충전이 불편한 것 외에도 유선 게임패드 같은 액세서리조차 8핀 라이트닝 모델과 USB Type-C 모델로 출시되는 등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15’부터는 전체 라인업에 범용적인 USB Type-C 단자가 적용됨에 따라 기존 아이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고 싶은 사용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침내 도입된 USB Type-C 단자 덕분에 범용적인 케이블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됐지만, 자석 방식으로 편리하게 달라붙는 맥세이프 액세서리로 충전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이폰 15는 물론 아이폰 12 이상이라면 모두 호환 가능한 맥세이프 액세서리 2종을 소개한다.  

작은 큐브에 모든 것을 담았다!
앤커 3in1 큐브 맥세이프 올인원 무선충전기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면 애플 제품 특유의 강력한 연동성 덕분에 더욱 쾌적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기들을 충전하려면 3개의 충전 케이블이 필요한 까닭에 책상 위가 복잡해지며, 여행이나 출장 시 챙겨야 할 짐도 그만큼 늘어난다. ‘앤커 3in1 큐브 맥세이프 올인원 무선충전기(이하: 앤커 큐브 맥세이프)’와 함께라면 애플 기기 3종의 충전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애플의
이 제품은 패키지부터 애플 사용자에게 신뢰를 준다. 애플의 공식 호환성 인증을 2종 획득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애플워치의 경우 애플 미인증 제품을 사용하면 추후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가급적 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구성품은 앤커 큐브 맥세이프 충전기 본체, 충전 어댑터, USB Type-C to C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동봉된다. 앤커 큐브 맥세이프의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충전기가 기본 제공 되기 때문에 구매와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앤커 큐브 맥세이프는 말 그대로 큐브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른 3in1 충전기와 달리 돌출된 곳이 없으며, 큐브 형태의 디자인을 갖춘 만큼 배낭이나 캐리어 등에 공간 낭비 없이 깔끔하게 담을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전반적으로 매트한 소재를 적용해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다. 아담한 크기를 갖췄고 411g의 무게를 지녀 스마트폰을 거치해도 안정적이다.
후면에는 USB Type-C 단자가 위치하며, 애플워치 충전기는 본체 측면에 깔끔하게 수납되어 있다. 애플워치 충전기쪽을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누르고 끝까지 잡아당기면 애플워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인증을 받았다는 것 외에도 애플워치 고속충전에 대응하기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 등과 함께 사용해도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상단의 맥세이프 충전기는 힌지를 통해 최대 60도 각도로 조절할 수 있고 프리스탑 방식인 만큼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각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단의
맥세이프 충전기 하단에는 패드형 무선 충전기가 위치한다. 최대 5W 무선 충전이 가능한 만큼 에어팟 프로 같은 무선 이어폰을 더욱 깔끔하게 충전할 수 있다.
실제 사용에서는 어떨까?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하는 것은 물론, 충전 중에 스마트폰을 터치해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맥세이프 15W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만큼 아이폰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책상 위에서 미니멀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여행, 출장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3in1 무선충전기를 찾는 이들에게 앤커 큐브 맥세이프를 추천한다. 가격은 199,000원이다.  

대용량으로 만나는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앤커 334 맥고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10000mAh

맥세이프를 통해 아이폰 뒷면에 달라붙는 보조배터리는 대체로 용량이 작은 편이다. 애플 공식 제품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1,460mAh에 불과한데, 이는 아이폰 배터리의 50%도 충전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용량이다. 서드파티 맥세이프 배터리의 경우도 배터리 용량이 5,000mAh인 경우가 많다. 배터리 용량이 10,000mAh인 모델도 있으나,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면 0.5배 광각 촬영 시 사진에 배터리의 뒷부분이 함께 촬영되는 사례가 있다. ‘앤커 334 맥고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10000mAh(이하: 맥고 맥세이프)’만큼은 이런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맥고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맥고 맥세이프에는 배터리 본체와 USB Type-C to A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동봉된다.
맥고
맥고 맥세이프에는 USB Type-C 단자와 USB Type-A 단자가 위치한다. USB Type-C 단자를 통해 배터리를 15W로 충전할 수 있으며, USB Type-C 단자를 통한 20W 유선 충전도 가능하다. USB Type-A 단자는 최대 18W 충전을 지원한다.
실측 무게는 204g으로 10,000mAh 보조배터리치고 가벼운 편에 속한다. 크기 역시 크지 않은 편인데, 이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더 많은 전력 활용이 가능한 ‘미니 셀’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배터리에 내장된 맥세이프 자석만으로 케이스가 장착된 아이폰 15 프로를 가볍게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자력이 강한 덕분에 최대 950g의 하중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다. 맥고 맥세이프는 7.5W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맥세이프 기기를 인식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어 더욱 편리하다.
맥고 맥세이프를 무선 충전기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패스스루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배터리와 Qi 무선 충전 지원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맥고 맥세이프가 부착된 아이폰 15 프로로 0.5배 광각 촬영을 시도해 보니, 카메라 간섭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가격은 4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