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외장 SSD도 4테라 시대! 삼성전자 T9 4TB

2024-12-07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하드디스크의 시대가 저물고, 이제 PC를 조립하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SSD를 선택한다. 외장 스토리지도 마찬가지다. 특히 1TB 이하의 비교적 저용량 외장 스토리지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SSD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2TB, 4TB 이상의 고용량 제품은 아직도 하드 디스크의 영역이다. 많은 외장 SSD 브랜드들은 대부분 최대 용량을 1TB 또는 2TB로 출시하고, 그 이상의 용량을 제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 외장 SSD도 4테라 시대가 도래했다. 삼성전자 T9은 4테라의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업계 최상급인 2,000MB/s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T9을 조금 더 살펴보자.  
   

제원

용량 – 1TB/2TB/4TB
인터페이스 – USB 3.2 Gen 2x2(20Gbps)
전송속도 – 최대 읽기 2,000MB/s. 최대 쓰기 2,000MB/s
크기 – 88x60x14mm
무게 – 122g
보안 –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
암호화 – AES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부가 기능 – 전용 소프트웨어, 3m 낙하 테스트 통과
보증기간 – 5년 제한 보증

 

4TB 넉넉한 용량 가진 외장 SSD

삼성전자 T9은 속도와 용량 모두 업계 최상급을 자랑하는 외장 SSD다. USB 3.2 Gen2x2 규격을 사용해 쓰기, 읽기 속도 모드 2,000MB/s에 달하며 최대 4TB 용량이 제공된다. 속도와 용량 모두 하이엔드 제품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이러한 성능에도 가로세로 크기는 신용카드 사이즈와 거의 같아 한 손에 들어온다. 두께 또한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다. 외부 표면은 미끄럼 방지 도트 무늬로 마감했으며 러버 소재를 적용해 손에 쥐기 편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무게도 122g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절반 수준이다. 휴대성에 중점을 둔 제품답게 콤팩트한 크기, 가벼운 무게로 가지고 다니기에 편하다.  
   

USB Type-C 단자로 폭 넓은 호환성

T9에는 USB Type-C 단자가 적용되어 USB Type-C to C, 또는 C to A 케이블을 이용해 각종 스마트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윈도우 기기는 물론 iOS, 안드로이드, MacOS 기기까지 폭 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연결해보니 윈도우 기기는 물론 iOS 기기에서도 별도의 설정 없이 인식이 가능했다.  
 

장시간 사용에도 걱정없는 발열

삼성은 T9에 ‘Dynamic Thermal Guard’ 기술을 적용했다며,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고 빠른 전송속도를 유지한다고 선전한 바 있다. 실제로 기자가 지속적인 고부하 작업을 수행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약 1시간 가동했을 때에도 지나치게 뜨겁다는 느낌은 없었으며, 성능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또 T9는 국제 안전 표준 IEC 62368-1(표면 온도 60℃미만 유지)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어 안전 문제에서는 안심할 수 있다.  
 

실제 성능은?

이제 삼성전자 T9 4TB의 실제 성능을 알아보자. 테스트는 USB 3.2 Gen2x2 단자가 존재하는 노트북에 연결해 진행했으며, 사용된 OS는 윈도우 11 64비트다.  
 

마치며

삼성전자 t9은 외장하드와도 비견되는 4TB 용량에 최대 2,00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외장 SSD다. 속도와 용량, 크기와 안전성 모두 나무랄 데가 없는 만큼 전문가들 장비로도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