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끊임없는 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그룹이 되겠습니다! 대원씨티에스 정명천 회장

2024-01-03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절 IT 시장은 다른 시장과 달리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재택근무나 온라인 강의 등 모든 것이 언택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데스크톱은 물론, 노트북과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PC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고 재고가 없어서 못 파는 사례도 허다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사용하는 PC 제품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 위기도 함께 닥치면서 IT 시장은 물론, 다양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규모를 줄이고 새로운 도전보다 기존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는 기업이 있다. 대원그룹의 대원씨티에스는 계속해서 유통 카테고리를 늘려가고 있으며, 코로나 엔데믹인 2023년에도 계속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smartPC사랑에서 신년을 맞이해 대원씨티에스를 이끄는 정명천 회장을 만나 이러한 사업 전략 배경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Q1. 대원씨티에스는 어떤 회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대원씨티에스는 1988년 창립하여 컴퓨터 유통을 시작으로 지난 35년간 “Dynamic Value Creator”를 기업의 미션으로 삼아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온 기업입니다. 하드웨어 유통에서 출발하여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비즈니스를 도입하였고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비즈니스까지 확장하였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이념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2. 대원씨티에스는 사업 분야가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 주력 사업은 어떤 것인지요?

A. 사업 분야로는 고객에 따라 리셀러 파트너 비즈니스, 기업고객 대상 프로젝트 비즈니스, 온라인 플랫폼 컴퓨터 코리아, 물류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주력 사업이었던 리셀러 파트너 비즈니스와 기업 고객 대상의 PC, 노트북 등 전통적인 IT 제품 프로젝트 비즈니스를 포함하여, 향후에는 GPU를 기반한 AI 분야,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 비중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컴퓨터 코리아를 통해 쉽게 필요한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그동안 IT 유통업을 하면서 쌓은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3PL 물류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Q3. 사업 카테고리가 겹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데 이렇게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 관리는 어떻게 나누어 운영되는 건가요?

A. 우선 조직적으로는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부문 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고 당사 자체 개발 ERP인 ‘두드림’과 자체 개발 ‘CRM’ 등을 활용하여 회사 전반 상황을 데이터화 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회사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 다양한 사업 분야가 혼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Q4. 코로나 시기가 끝나고 IT 시장에 한파가 불어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체가 규모를 줄이거나 기존 사업도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원씨티에스는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과 전략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코로나 엔데믹이 IT 시장을 얼어붙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은 외환 위기, 금융위기 등 처음 겪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환경이 주는 불안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의 영업방식이 시장 상황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가운데, 남들보다 조금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매입하여 시장에 제공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영업이었다면, 이제는 우리의 역량을 통해 가치를 재창출하고, 또한 아이템별, 마켓별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우리의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B4B(Business For Business) 영업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Q5. 2023년의 성과와 2024년을 준비하는 전략으로는 무엇이 있는지요?

A. 2023년에는 디바이스 시장의 불황으로 부침을 겪기는 하였지만, 그 외 사업 분야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파트너와 동행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한 발 더 다가가 그들의 Pain point를 확인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저희와 함께하지 못했던 업체들을 더 적극적으로 만나서 함께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신년 인사와 함께 smartPC사랑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smartPC사랑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업장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IT 업계는 호황기, 불황기를 함께 경험해 왔습니다만, 모든 상황 속에서 비상할 수 있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서 번창하는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