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음질 표준 LC3+ 코덱 지원하는 무선헤드셋, 크리에이티브 ZEN HYBRID PRO LC3+ 시리즈

2025-02-02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크리에이티브는 사운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데 진심인 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ZEN HYBRID PRO LC3+’와 ‘ZEN HYBRID PRO CLASSIC LC3+’ 헤드셋은 특히 블루투스 오디오의 새로운 표준 코덱 LC3와 LC3의 고성능 버전, LC3+(plus)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새로운 블루투스 헤드폰을 만나보자.  
 

기본기 충실한 블루투스 헤드셋

크리에이티브 ‘젠 하이브리드 프로(ZEN HYBRID PRO)’ 시리즈는 차세대 고성능 코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기본기도 출중하다. 헤드셋에는 맞춤형으로 튜닝된 40mm 티타늄 코팅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는데, 음악 청취 시 풍부한 저음과 균형잡힌 중음을 제공해준다. 또 최대 10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끊임없는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가장 빠르게 LC3plus를 경험해볼 수 있는 헤드셋

블루투스 이어폰‧헤드셋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SBC, AAC, aptX와 같은 블루투스 코덱에 대해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SBC 코덱의 경우 블루투스 2.1버전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에 적용된 표준 코덱으로, 만들어진 지 오래된 표준이지만 여전히 많은 블루투스 음향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LC3는 SBC를 잇는 새로운 표준 코덱으로 블루투스 SIC에 의해 정식 도입됐다. 이 LC3 자체는 저전력, 저지연 등의 특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LC3의 확장 버전인 LC3plus(LC3+)는 20ms 미만의 저지연, 또는 24bit/96kHz의 고음질 음원을 전송할 수 있어 새로운 수준의 블루투스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DNN 노이즈 캔슬링과 초저지연 모드(ULL)

LC3plus 외에도 다양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헤드폰은 최첨단 AI 기반의 DNN(Deep Neural Network)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 딥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원치 않는 배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젠 하이브리드 프로는 최대 -35 dB의 광범위한 주변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전방 및 후방 마이크로 구성된 네 개의 전용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내장된 마이크만을 사용해도 명확한 통화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젠 하이브리드 프로 ‘클래식(Classic)’ 버전에는 탈착식 붐 마이크와 함께 USB Type-C 오디오 트랜스미터(BT-L3, 일종의 블루투스 동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하면 LC3plus 미지원 기기에서도 LC3plus 코덱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ms 이하의 초저지연(ULL 모드), 그리고 24bit/96kHz의 고음질 음향 경험이 가능하다.
 
 

마치며

크리에이티브 젠 하이브리드 프로는 차세대 무선 오디오 경험을 앞당길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LC3plus 지원, DNN 기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초저지연(ULL), 최대 100시간의 배터리 수명 등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기본 ‘젠 하이브리드 프로’가 149,000원, 붐 마이크와 BT-L3 오디오 트랜스미터가 포함된 ‘젠 하이브리드 프로 클래식’이 19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