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를 위한 특별한 선택, GIGABYTE 지포스 RTX 4070 SUPER Gaming OC D6X 12GB 피씨디렉트
2025-02-05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코어 게이머 중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선호하는 이들은 70 라인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GTX 1070과 같은 그래픽카드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기에 플래그쉽까지 가기는 부담스럽지만 강력한 하이 퍼포먼스를 원하는 게이머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반면, RTX 40 시리즈에서의 70 라인업은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가격대도 높았고 가격만큼 성능 향상의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RTX 50 시리즈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RTX 40 시리즈에 슈퍼 라인업을 도입했다. 슈퍼 라인업은 사실 RTX 20 시리즈에도 도입된 것으로 기존보다 강력해진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첫 타자는 RTX 4070 슈퍼다.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도 RTX 4070 슈퍼에 속하는 제품으로, 레퍼런스 모델과 달리 3팬에 오버클럭까지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GIGABYTE 지포스 RTX 4070 SUPER Gaming OC D6X 12GB 피씨디렉트(이하 RTX 4070 슈퍼 OC)’는 어떤 제품일까?
제원
GPU – GIGABYTE 지포스 RTX 4070 SUPER Gaming OC D6X 12GB 피씨디렉트
클럭 – 2565MHz (레퍼런스 클럭: 2475MHz)
쿠다 코어 – 7,168
메모리 – GDDR6X 12GB
메모리 클럭 – 21000MHz
최대 해상도 – 7680x4320
최대 디스플레이 지원 – 4
카드 사이즈 – 300x130x57.6mm
추천 파워 – 700W
I/O – DP 1.4a x3, HDMI 2.1a x1
깔끔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품었다
RTX 4070 슈퍼 OC는 레퍼런스 모델보다 약 100MHz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는 오버클럭 적용 그래픽카드다. 레퍼런스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쿠다 코어의 개수는 7,168개다. 참고로 RTX 4070의 쿠다 코어는 5,888개이고 RTX 4070 Ti의 경우 7,680개를 갖췄다. 즉, RTX 4070보다는 확실히 강력하며 RTX 4070 Ti에 근접한 성능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포지션에 위치한다.
RTX 4070 슈퍼 OC의 디자인은 세련되고 견고한 느낌이 강조됐다. 깔끔한 블랙 톤을 베이스로 하면서 사선 무늬로 포인트를 더해 게이머는 물론 그 외의 용도로 사용해도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RTX 4070 슈퍼 OC는 가운데의 팬만 다른 방향으로 장착되어 출고된다. 이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색적인 요소이지만,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공학적 요소까지 반영된 것이다.
단자는 DP 1.4a 3개, HDMI 2.1a 1개로 구성된다. 최대 8K 출력이 가능하고 4대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연결하는 것도 지원된다.
편의성부터 RGB LED까지 두루 갖춘 그래픽카드
사용 편의성부터 RGB LED까지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춘 점에도 주목하자. RTX 4070 슈퍼 OC는 오버클럭 모드와 사일런트 모드를 오갈 수 있는 물리적인 스위치를 품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일런트 모드를 택하면 정숙한 컴퓨팅 환경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
만약, ‘기가바이트 컨트롤센터’를 설치하면 더욱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윈도우 OS 상에서 오토 팬 모드나 오버클럭 등은 물론이고 RGB LED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까지 제공된다.
성능뿐만 아니라 감성 역시 게이밍에 특화됐다. 1,677만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RGB LED가 그래픽카드 팬과 상단의 기가바이트 로고에까지 적용되어 화려한 게이밍 시스템을 빌드하기에도 좋다. 화려한 조명 효과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 조명을 아예 끄는 것도 가능하다.
기가바이트의 노하우,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
기가바이트는 오랜 기간 그래픽카드는 물론 게이밍 노트북, 다양한 PC 컴포넌트를 설계하고 생산해 온 기업이다. 그런 만큼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데,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쿨링 솔루션에도 특화됐다.
RTX 4070 슈퍼 OC에는 기가바이트의 쿨링 솔루션인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GPU와 직접 맞닿게 설계해 쿨링 효율을 극대화한 대형 구리판과 히트 파이프가 탑재됐고, 3D 스트라이프 곡선으로 냉각 성능을 강화한 블레이드 팬에는 그래핀 나노 윤활유가 사용됐다. 또한, 백 플레이트에 스크린 쿨링 구조를 적용해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점도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반영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쿨링 성능은 어떨까? ‘사이버펑크 2077’을 통해 실제 냉각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옵션은 4K UHD 해상도, 레이트레이싱 울트라에 DLSS 자동이다. 게임 초반부에서 시점을 고정한 뒤 20분 뒤의 온도를 측정했다. 고사양 AAA 게임임에도 GPU의 온도는 56.5도를 기록했다.
실제 성능을 확인해보자
벤치마크 시스템의 사양은 AMD 라이젠 9 7950X, GIGABYTE X670 AORUS ELITE AX,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16G x2, 커세어 HYDRO SERIES H115i, SK하이닉스 P31 M.2 NVMe SSD 1TB.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윈도우 11 21H2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타임 스파이
포트로얄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하는 포트로얄 벤치마크 결과이다. 그래픽 스코어 13,309점을 기록했다.
DLSS 3 4K UHD
오버워치 2
‘오버워치’는 매우 높음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으로 훈련장에서 측정을 진행했다. FHD 환경에서는 최소 444FPS 최대 596FPS 평균 529FPS로 측정됐다. 해상도를 4K UHD로도 설정했는데 최소 278FPS 최대 355FPS 평균 310FPS로 측정되었다.
호라이즌 제로 던
사이버펑크 2077
마치며
RTX 4070 슈퍼 OC는 레퍼런스 모델보다 더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며, 3팬 구조와 발열 제어에 특화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지녔고 취향에 맞게 RGB LED를 켜면 화려한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강력한 게이밍 PC를 빌드할 계획이라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