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대한민국 서울서 진행…최초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최
-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최고 권위 대회 최적의 지역으로 한국 낙점 - 전 세계 16개 팀 오는 8월 서울 집결…장소 등 세부 사항 추후 공개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2024년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가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접근성, 제반 환경, 팬들의 경험, 비용 등 여러 가지 요건들을 고려해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부터 발로란트 이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챔피언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된 적이 없었다. 2021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결승전을 진행했고 2022년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 2023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결승전을 열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수차례 국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4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진행했으며 2018년에는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들을 순회한 뒤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2022년 부산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치렀고 2023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 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강국으로 입지를 굳혔다. 20년 넘도록 이스포츠 문화를 향유해온 한국은 최고 수준의 이스포츠 환경을 갖췄으며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게임과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열정 넘치는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역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팀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은 아직 없다. 2024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를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VCT 퍼시픽 소속 팀들의 도전 정신을 고양시키고 해당 지역 팬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경기들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한국을 택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는 VCT의 4개 국제 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CN-에서 치러지는 킥오프,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 마스터스 마드리드와 상하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6개 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4는 오는 8월 1일(목) 막을 올리며 25일(일) 세계 최고의 발로란트 이스포츠 팀을 가리는 결승전을 개최한다. 단계별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뿐더러 접근성, 인프라, 팬들의 경험, 비용을 고려해 한국을 선택했다”라며 “참가팀과 경기 수, 국제 대회 단계가 늘어나고 한국에서 챔피언스가 열리면서 2024년은 VCT 역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CT 2024의 첫 번째 대회인 킥오프(Kickoff)가 2월 17일(토)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VCT 퍼시픽 킥오프는 2월 17일(토)부터 25일(일)까지 진행되며 VCT 퍼시픽에 소속된 11개 팀이 킥오프 대회에서 오는 3월 열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