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킷 지원하는 자석 방식 홈 카메라, 티피링크 Tapo C125

2024-03-05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 1인 가구 등 홈 카메라는 다양한 가구에 필수적인 제품이 됐다. 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서 집안의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에 더욱 안심할 수 있으며, 모델에 따라서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문제는 홈 카메라를 적당한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은근히 번거롭다는 것이다. 충분한 높이에 설치되어야 하는데, 공구를 통한 시공이 요구될 수 있고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면 벽에 구멍을 뚫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이다. 국내 홈 카메라 분야의 판매량 1위 기업인 티피링크는 자석 방식으로 손쉽게 부착할 수 있는 홈 카메라인 ‘Tapo C125’를 선보였다. 냉장고와 같은 곳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는 만큼 홈 카메라 설치 과정에 부담을 느꼈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제원

Wi-Fi 프로토콜 - IEEE 802.11b/g/n/ax, 2.4GHz
활동 알림 - 움직임 감지, 사람 감지, 차량 감지, 동물 움직임 감지, 라인 크로싱 감지, 울음 소리 감지
비디오 압축 - H.264
비디오 저장 - 마이크로SD 카드(최대 512GB), Tapo Care 클라우드(유료)
카메라 이미지 센서 - 1/29인치
나이트 비전 - 850nm IR LED, 940nm IR LED
해상도 - 2K QHD 4MP
촬영 범위 - 대각선 140도
오디오 - 마이크 및 스피커 내장(양방향 오디오 지원)
작동 환경 - 온도: 0도~40도, 습도: 10%~90%RH(이슬 맺힘이 없는 상태)
부가 기능 - 나이트비전, Tapo 전용 앱, 애플 홈킷, 구글 홈
구성품 - 카메라 본체, 전원 어댑터, 빠른 설치가이드, 마운팅 스크류, 마운팅 플레이트, 카메라 베이스, 금속 플레이트

 

애플 홈킷 지원으로 더욱 편리하다

Tapo C125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카메라 본체, 전원 어댑터, 빠른 설치가이드, 마운팅 스크류, 마운팅 플레이트, 카메라 베이스, 금속 플레이트가 동봉된다. 자석을 통한 설치가 주된 특징이지만, 더욱 견고한 고정을 위한 구성품들도 함께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핵심적인 특징이 적혀있는데,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규격들을 충족한다. 다른 홈 카메라들과 달리 Wi-Fi 6 규격이기에 Wi-Fi 6 공유기에 더욱 쾌적하게 연결되며, 지연 속도 역시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스마트 홈 생태계인 애플 홈킷과도 호환된다. 애플 홈킷과 호환되는 홈 카메라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반가울 요소다.
탑재된
탑재된 렌즈는 400만 화소 스펙이며, 초광각 140도 FOV를 품어 넓은 공간을 한 눈에 보기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구조이고 스피커 및 마이크가 내장됐다. 본체 측면에는 최대 512GB의 영상을 로컬로 저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위치한다. Tapo Care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독하면 클라우드 공간에 녹화 결과물을 저장할 수 있고, 애플 홈 허브(애플 TV 4세대 이후 또는 애플 홈팟)을 사용 중일 경우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녹화 저장도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티피링크의 스마트 홈 제어 앱인 ‘Tapo’를 설치하고 앱 상에서 Tapo C125 모델을 선택하면 설치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티피링크의
현재 사용 중인 공유기의 Wi-Fi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연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기에 무척 간편하다.
연결이 완료되면 Tapo 앱을 통해 홈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 모드나 통화 해상도 설정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Tapo C125는 애플 홈킷을 지원한다. 아이폰의 ‘홈’ 앱에서 Tapo C125의 QR 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Wi-Fi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조차 필요 없어 매우 간편하다.
연결이 완료되면 애플 홈 앱에서도 Tapo C125가 작동한다.
Tapo C125는 애플 홈은 물론 구글 홈에서도 호환될 정도로 플랫폼 호환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구글 홈 앱에서 Tapo 계정을 연동하니, Tapo C125가 구글 홈 앱에 등록됐다. 카메라의 화면을 구글 네스트 허브 스피커나 크롬 캐스트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라이버시까지 신경 쓴 QHD 홈 카메라

Tapo C125의 하단에는 강력한 자석이 내장됐다. 자석 베이스를 품은 덕분에 금속 타공판에도 손쉽게 달라붙는다. 전원 케이블의 길이가 넉넉하고 3M 테이프가 내장된 플레이트까지 제공되니 더욱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거실에서 사용할 경우 냉장고에 Tapo C125를 부착하는 것도 유용하다. 거실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거실에서
Tapo C125의 해상도는 최대 2560x1440까지 지원된다. Tapo C125 패키지에 적힌 텍스트까지 충분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화질이 구현됐다.
직접 사용해보니 넓은 초광각으로 녹화되기 때문에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어 편리했다. 또한, 양방향 통화가 가능해 고양이에 이름을 불러서 고양이를 부르는 등의 활용도 가능하고 울음소리 감지, 침입자 경고, 라인 크로싱 감지 등의 기능도 더해졌다.
나이트 비전 기능을 통해 야간에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암막 커튼을 치고 조명을 전부 끈 상태에서도 고양이의 형체를 구분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넓은 범위까지 볼 수 있는 850nm 적외선과 거리는 다소 짧지만 붉은 불빛이 점등되지 않는 940nm 적외선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Tapo C125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물리적인 셔터로 렌즈를 가리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순간에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마치며

리뷰를 통해 Tapo C125를 살펴봤다. 이 제품은 자석 방식의 설치를 지원해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홈킷 지원으로 아이폰 사용자에게 더욱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넓은 초광각 및 두 가지 적외선, 그리고 프라이버시 셔터까지 갖춰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격은 6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