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mm 수랭쿨러를 여유롭게 담는, 마이크로닉스 ML-420 BTF 빅타워 케이스

2024-03-08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수랭쿨러의 성능은 라디에이터의 크기에 비례한다. 따라서 강력한 쿨링 성능을 원한다면 더 큰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고르면 된다. 문제는 수랭 라디에이터 중 가장 큰 규격이 420mm인데, 이 크기 때문에 호환되는 케이스를 고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만약 호환 케이스를 고르는 데 고민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라면 마이크로닉스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ML-420 BTF는 이름에 420이 들어간 만큼 420mm 수랭 라디에이터와 완벽히 호환되며, 후면 커넥터가 달린 메인보드도 지원하는 케이스다. 이 케이스를 살펴보자.  
 

제원

크기: 522(W)x525(D)x246(H)
기본 제공 쿨링팬: 전면 140mm ARGB x 3, 후면 140mm ARGB x 1
최대 팬 구성: 전면 140mm x3, 상단 140mm x 3, 측면 140mm x3, 하단 140mm x1, 파워 장착부 120mm x2
최대 그래픽카드 길이: 463mm
최대 CPU 쿨러 높이: 180mm
PCIe 확장 슬롯: 8개 (수직/수평 전환 가능)
저장장치 공간: 2.5인치 SSD 최대 7개/3.5인치 HDD 최대 3개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
그래픽카드 지지대 기본 제공

전체적으로 화이트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전면 패널 디자인은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에서 따왔다. 우측면은 통풍구를 뚫은 흰색 패널이며, 좌측면에는 강화유리 패널을 뒀다. 양쪽 패널 모두 똑딱이 단추와 비슷한 방식을 사용해, 클램프가 볼 헤드를 무는 방식으로 결합된다.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손나사 하나를 추가로 배치했다. 기존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하부에 파워 및 하드디스크 장착부를 뒀다.  
 

전면, 상단, 측면 모두 420mm 라디에이터 배치 가능

기본 구성품으로 140mm 크기의 ARGB 팬이 4개(전면 3개, 후면 1개)를 제공하며, 상단/전면/측면 모두 420mm 사이즈의 수랭 라디에이터가 호환되는 만큼 확장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후면에 커넥터가 배치된 메인보드가 호환되어 메인보드/CPU 전원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회전 가능한 PCIe 슬롯 제공
최대 SSD 7개까지 구성 가능

확장성을 중요시 여긴 만큼 그래픽카드 수평 장착도 지원한다. PCIe 슬롯을 회전시키면 라이저 케이블과 함께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다. 우측면 패널을 열면 저장장치 브래킷을 확인할 수 있다. 상‧하단 브래킷에 각각 최대 SSD 2개 또는 HDD 1개를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워 장착부 인근에 SSD 3개, HDD 1개를 추가 장착 가능하다.
메인보드
 
 

마치며

마이크로닉스 ML-420 BTF는 상단/정면/측면 420mm 라디에이터 설치를 지원해 호환성 걱정이 필요없는 빅타워 케이스다. ARGB 팬 4개를 기본 제공하므로 가성비 또한 준수하다. 가격은 블랙이 139,000원, 화이트가 14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