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가성비로 승부하는 로봇청소기, 티피링크 Tapo RV20 Mop Plus 물걸레 로봇청소기

2025-03-28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이사나 결혼이 많은 계절인 봄이 시작됐다. 이에 새로운 곳에서의 삶을 위해 가전제품을 알아보는 수요도 부쩍 늘었다. 최근 가전제품 구매 시 ‘필수가전 3신기’라 불리는 카테고리들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필수가전 3신기란 삶의 질을 크게 높여주는 가전제품들로 로봇청소기, 건조기, 식기세척기가 주로 포함된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도 필수가전 3신기에 속한다. ‘티피링크 Tapo RV20 Mop Plus 물걸레 로봇청소기(이하: Tapo RV20 Mop Plus)’는 세계적인 Wi-Fi 1위 기업인 티피링크의 제품으로 탁월한 가성비에 ‘클린 스테이션’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사/결혼 시즌을 맞아 가성비가 뛰어난 로봇청소기를 알아보고 있다면 이 제품을 주목하길 바란다.  

합리적인 구성으로 만나자

Tapo RV20 Mop Plus의 가격은 348,000원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매우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지녔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음에도 제품의 구성과 스펙은 가격 대비 상당히 잘 갖춰졌다.
로봇청소기 본체 외에도 많은 구성품이 제공된다. 우선 로봇청소기의 충전과 로봇청소기 내부 먼지통의 먼지를 빨아들이는 클린 스테이션이 동봉된다. 특히, 유사한 가격대의 타사 제품들과 달리 4L의 넉넉한 먼지 봉투를 품어 최대 70일간 먼지 먼지 봉투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추가적인 먼지 봉투, 사이드 브러시, 물걸레, 필터가 패키지에 동봉되기에 더욱 경제적이다.
본체 디자인은 어떨까?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조합된 디자인으로 매우 깔끔한 느낌이다. 제품 상단에 물리 버튼 3개를 갖춰 스마트폰과 떨어진 상태에서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 상단이 평평하게 되어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본체 상단이 평평한 이유는 라이다 센서가 본체 상단이 아닌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Tapo RV20 Mop Plus는 두 개의 사이드 브러시를 품어 청소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먼지가 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Tapo RV20 Mop Plus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공간을 작게 차지한다는 것이다. 클린 스테이션이 있는 제품임에도 콤팩트하기에 더욱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 극대화한 로봇청소기

Tapo RV20 Mop Plus는 사용 편의성에도 집중한 제품이다. 참고로 티피링크는 Wi-Fi 분야의 1위인 기업이며, ‘Tapo’라는 스마트홈 브랜드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다. Tapo RV20 Mop Plus도 Tapo 생태계 제품이기에 스마트폰에 Tapo 앱을 설치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흡입 세기나 물걸레 청소 시 출수량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원하는 방만 설정해서 부분적으로 청소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청소를 진행하게 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 후 최초 사용 시에는 집안의 지도를 제작하는 ‘맵핑’ 과정이 필요하다. 맵핑을 진행하니 로봇청소기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구조물을 빠르게 스캔했다.
‘구글 홈’과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자. 구글 홈 앱과 티피링크 계정을 연동하면 Tapo 앱에 등록된 로봇청소기를 구글 홈 앱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로 음성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 홈 스피커 앞에서 ‘오케이 구글, 로봇 청소기 돌려줘’ 한 마디면 청소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최대
저소음 구조가 적용됐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최대 세기로 작동 시키고 30cm 거리에서 소음을 측정해보니 평균 60.9dB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더 조용하게 청소할 수 있는 저소음 모드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가 진입하지 않기를 원하는 공간이 있다면, Tapo 앱에서 ‘가상벽’ 기능을 활성화해 특정 공간에 로봇청소기가 진입하지 않게 설정하는 것도 지원된다. 예를 들어 신발장 같은 곳에 가상벽 기능을 활용하면 유용하다.
300ml
유지보수도 손쉽다. 300ml 용량의 물탱크와 먼지통을 한 손으로도 손쉽게 분리할 수 있을 정도다. 물걸레 기능 사용을 원할 경우 물탱크에 물을 넣고 걸레판을 청소기 하단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물걸레는 걸레판에 밸크로로 부착되기 때문에 탈착이 손쉬워 물걸레를 청소하기 간편하다.
이외에도 청소가 끝나면 로봇청소기 내의 먼지가 클린 스테이션 내부 먼지 봉투로 자동 흡입되기에 사용자가 일일히 먼지통을 비워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먼지 봉투를 분리하는 과정도 간단하다. 클린 스테이션 상단 뚜껑을 열고 먼지 봉투를 위로 잡아당기기만 하면 끝이다.    

슬림 디자인으로 유연하게 청소한다

Tapo RV20 Mop Plus는 최대 27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집안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어떨까? 커피 가루를 바닥에 붓고 Tapo RV20 Mop Plus로 청소를 해보니 로봇청소기가 한 번 지나갔음에도 거의 대부분의 커피 가루가 청소됐다.
같은
같은
다음은 난이도를 높여 커피 가루보다 청소가 어려운 밀가루로 테스트해봤다. 밀가루는 한 번 지나가는 것만으로 완벽히 청소되지 않았으나, 상당량이 청소됐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청소하는 로봇청소기의 특성상 결과적으로 바닥의 밀가루는 완전히 청소된다.
물걸레
물걸레 청소 기능도 유용하다. 바닥 먼지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한 번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에 드는 노력과 시간이 더욱 절감된다. 참고로 물탱크에 반투명한 디자인이 적용된 만큼 남은 물의 양을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Tapo RV20 Mop Plus는 7.8cm에 불과한 초슬림 두께를 지녔다. 덕분에 TV장이나 침대 밑 과 같이 사람이 청소하기 어려운 공간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마치며

Tapo RV20 Mop Plus는 합리적인 가격에 강력한 흡입력, 물걸레 청소 기능이 제공되는 로봇청소기다. 클린 스테이션이 제공되기에 사용자가 직접 먼지를 비워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최소화됐으며, 구글 홈 지원 및 슬림 디자인으로 더욱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성비가 우수한 로봇청소기를 찾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