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덱스 셀레덴 STB-2812

2007-03-02     PC사랑
모니터, 키보드, 스피커 등 PC 주변 장치들은 케이블에 얽매여 있다. 전원과 랜USB 케이블 등으로 책상 주위가 지저분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블루투스를 비롯한 여러 무선 기술은 케이블이 없는 깔끔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오덱스가 만든‘셀레덴 STB-2812’(이하 셀레덴)는 블루투스 무선을 이용한 블루투스스피커다.
실버 컬러와 다크 그린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게 느껴진다. 위에는 4개의 조작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페어링, 스피커 탈착,볼륨 업/다운 버튼이다. 페어링 버튼은 전원을 켜거나,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 할 때쓴다.
탈착 버튼을 누르면 보이지 않게 숨어 있던 스피커 부분이 양쪽으로 빠져나온다.양쪽을 밀어 넣으면 원래대로 돌아가고 전원이 꺼진다. 한쪽만 밀어 넣으면 고정이되지 않는다. 정면에는 블루투스 장치와연결이 되면 깜빡이는 상태 LED가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없다. 소리를 무선 신호로 바꿔서 보내주는‘블루투스 동글 STB-3131’(이하 동글)이 필요하다. 연결 부분이‘아이팟’용으로나온 것이지만 스테레오 잭은 표준 규격이라서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나 PC의 오디오 출력 단자에 꽂아 쓸 수 있다..
USB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는 방식이라 따로 배터리가 필요 없다. 동글을 살펴보면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할 때 쓰는 페어링버튼이 가운데에 크게 자리 잡았고, 아래부분에는 상태 LED가 두 개 있다.셀레덴은 최대 2W 출력이라 밖에서도
G25셀레덴은 최대 2W 출력이라 밖에서도 충분히 들을 수 있다. 고음 부분은 잘 나오지 만, 중저음은 거의 나오지 않아 우퍼가 있 는 스피커에 익숙한 이라면 거북하게 들릴수 있다. 이는 휴대용이라서 스피커 유닛이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과 무선이라는 장점이 이런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블루투스 규격이1.2이므로 이에 맞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은 동글이 없어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