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이 필요없는 빌트인 방식채용, 새로텍 스마트폰 충전기 SB-5200

2013-09-25     PC사랑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높은 성능을 맘껏 즐기다보면 배터리 전력이 줄어드는 속도가 4G LTE보다 더 빨라 스페어 배터리로도 부족할 때가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휴대용 충전기가 필수다.
우재용 기자
 


새로텍의 ‘SB-5200’은 ‘스마트 파워 뱅크’를 표방하고 있다. 제품 이름에도 들어가 있듯이 5200mAh의 대용량을 지녀 제품의 종류에 상관없이 넉넉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고출력 2A를 지원해 어댑터 방식이나 PC USB 포트 연결보다 충전 속도가 빠르다.
 

 
 

 
 

케이블 내장형

이 제품의 편리함은 빌트인 케이블에 있다.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SB-5200은 자체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시키기 위한 마이크로 USB 케이블(1A)이 내장되어 있어서, 충전기 하나만 들고 다니다가 케이블을 꺼낸 다음 연결하면 된다. 또한 여분의 USB 케이블이 있을 경우, 하단의 별도로 자리한 아웃포트(2A)에 연결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PC나 일반 교류전원으로 충전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 중에도 동시에 스마트폰 등의 외부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위험성 사전 차단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 내장

이 제품이 지닌 또 하나의 강점은 바로 안전성이다. 휴대폰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해 사용자가 화상을 입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리는데, SB-5200은 폭발 위험성을 사전 차단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현재 통용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거의 모든 모바일 제품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는데, 액체로 된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용액이 전지 밖으로 새어 나올 경우 불이 붙거나 터질 가능성이 높아 폭발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회로를 부착해야 한다.
이와 달리 점성이 높은 젤 상태의 용액을 사용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구멍이 나더라도 용액이 흘러나오지 않아 리튬이온 배터리와 같은 발화 위험이 거의 없다. 대형 제품의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간단한 보호회로만 있으면 되며, 모바일 기기처럼 크기가 작다면 이마저도 필요하지 않다.
제품의 모양은 스마트폰 보다 약간 더 넓적해 보이는 형태로,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온/오프 스위치 위에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LED 세 개가 있어 충전이 어느 정도 됐는지도 알기 쉽다. 사이즈도 스마트폰과 비슷해서 휴대가 쉽고 긁힘에 강한 인몰드 표면 처리가 되어 있어 견고성이 매우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