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가볍지만, 동작도 빠르다! 구글 넥서스 7 태블릿
2013-09-27 PC사랑
구글이 처음 선보인 7인치 태블릿 ‘넥서스7’은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쿼드코어 CPU와 12코어 GPU를 탑재해 게임을 비롯한 모든 기능 동작이 매우 빠르다. 게다가 OS 또한 안드로이드 최신버전 4.1 ‘젤리빈’이 탑재될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환용 기자
레퍼런스급 성능과 가벼운 무게
1280x800의 HD 디스플레이, 테트라-3 칩셋과 쿼드코어 CPU 등 고성능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고성능 하드웨어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배터리 용량 또한 4325mAh로 최대 9시간의 HD 영상 재생, 10시간의 웹서핑과 e-book 실행이 가능하다. 대기 상태에서는 300시간까지 지속된다.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의 지속 시간이 한없이 길어지기를 바라지만, 그에 상응하는 배터리의 무게와 이로 인한 크기의 확대를 생각해보면 9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높은 성능에 비해 두께는 10.45mm, 무게는 230g에 불과해 7인치 태블릿 중에서 가장 가볍다.
넥서스7은 구글 플레이의 컨텐츠를 이용할 때 빛을 발한다. 60만개의 어플리케이션과 게임들, 세계 최대 용량의 e-book과 음악 및 영상 컨텐츠 등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본 내장된 영화 ‘트랜스포머 3’, 책 ‘The Bourne Dominion’, 그리고 콜드 플레이나 롤링 스톤즈 등 여러 밴드의 음악도 즐겨 보자.
안드로이드의 최신 OS ‘젤리빈’ 탑재
넥서스7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OS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 4.1 ‘젤리빈’이 처음으로 탑재된다는 점이다. 젤리빈의 특징인 구글 확장 검색 기능,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과 구글플러스, 유튜브 등을 제공한다. 윈도우 기반에서도 IE보다 작동 속도가 빠른 크롬으로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다.
2012 구글 I/O 현장에서 발표된 4.1버전 젤리빈은 기존의 4.0 ICS에서 더욱 향상됐다. ‘프로젝트 버터’를 통해 부드러운 성능이 강조된 젤리빈은 60에 달하는 fps로 화면 전환이 매끄럽고, 기존 그래픽 파이프라인의 버퍼링을 3배까지 끌어올려 화면 터치 시 CPU 부팅이 즉시 이뤄진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빠르게 차단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
더욱 개선된 구글 검색기능 ‘구글 나우’ 또한 주목받고 있다. 검색어나 질문을 입력하면 지식 그래프를 통해 사용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의 교통상황과 대중교통, 스포츠 경기의 결과나 주변의 카페 검색까지 사용자가 당장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더 똑똑해진 키보드는 자동 수정 기능과 터치 인식이 대폭 개선됐다. 새로 선보이는 본문 맞춤법 검사기는 틀린 단어를 빠르게 수정하고, 긴 문장을 작성할 때 다음 예상 단어를 제시해 더 빠르게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