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귀칼’ 캐릭터와 함께하는 파티게임, 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
2024-05-30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소년 점프’를 통해 연재된 만화 ‘귀멸의 칼날’은 혜성처럼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귀멸의 칼날을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으며, 기사가 작성되는 시점에서는 4기가 방영 중에 있다.
귀멸의 칼날을 다룬 게임도 등장했다. 첫 번째 게임은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이다. 대전 액션 장르로 출시됐으며,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를 제작한 ‘사이버커넥트2’가 담당해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 작품이다.
리뷰에서 소개할 작품은 귀멸의 칼날을 소재로 한 두 번째 게임인 ‘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이다. 기존 작품과 달리 파티 게임으로 등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귀멸의 칼날 세계관을 보드게임으로 구현했다
귀멸의 칼날을 테마로 한 이 게임에는 캐릭터와 세계관이 적극 활용됐다. 대표적으로 캐릭터를 꼽을 수 있는데 주인공인 ‘카마도 탄지로’나 ‘하시바라 이노스케’는 물론 9명의 ‘주’ 캐릭터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인기 캐릭터인 ‘카마도 네즈코’는 플레이어블로 선택할 수 없고 해당 캐릭터는 서포트 캐릭터로만 등장하기에 다소 아쉬웠다.
메인 모드인 ‘도전, 최강의 대원!’은 보드게임과 미니게임이 결합된 형태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보드판을 이동하며, 미니게임을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5개의 보드게임판이 제공되는데, 무한열차를 테마로 한 판이나 도공 마을 테마 등 원작의 핵심 요소가 잘 담긴 점이 흥미를 끌었다.
조이콘 고유 기능을 활용한 미니게임이 부족하다
파티게임의 관점에서 보면 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은 준수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4인 플레이나 팀전이 가능하며, 수록된 미니게임의 종류도 충분히 다양한 편이다. 특히, 귀멸의 칼날 프랜차이즈를 좋아한다면 다른 파티게임보다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요소가 다채롭다.
또한, 귀멸의 칼날과 관련된 수집요소도 풍성하기에 어느 정도의 리플레이성도 보장된다고 불 수 있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용 파티게임의 관점에서 보면 조금 아쉬운 점들도 있다. 조이콘 고유의 기능이 활용된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대체로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을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이 아쉽다.
마치며
귀멸의 칼날: 도전, 최강의 대원!은 귀멸의 칼날 프랜차이즈의 팬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이다. 미니게임의 종류가 다채로운 편이고 다양한 수집요소가 있으며, 추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무료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는 점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