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 PC를 위한 CPU,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선택하자!

2024-05-31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최근 IT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AI일 것이다. 이렇다 보니 CPU나 GPU를 만드는 제조사도 AI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B2B 제품이 아닌 B2C 제품에도 AI 관련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일부 전문가만 다뤘던 것에서 일반인에게까지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

AI 관련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부품 중 핵심은 역시 CPU다. AI를 활용한 생성형 이미지나 영상 개선 등은 GPU가 더 중요하지만, 보다 많은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CPU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CPU 시장에서도 AI 관련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화두 되고 있다. 그렇다면 AI를 위한 데스크톱을 구성할 때 좋은 CPU는 무엇일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AI

AI는 그동안 제한적인 분야에서만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영역,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정밀 의학, 의료 이미징, 실험실 자동화 등 더 빠르고 정확한 분석으로 연구와 환자 경과를 가속화할 수 있다. 재무 분야에서는 경쟁사보다 먼저 리스크를 줄이고, 사기를 파악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비즈니스 최적화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제조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여 공장 성능을 최적화하고,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며, 안전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전체적인 비용을 절감하고 자료 보관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시청자의 선호도를 더 잘 파악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연결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고, 예측적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문제를 식별하고, 사용 동향을 발견할 수 있다. 리테일 분야에서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행동, 재고, 내부 손실 및 기타 중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통신 분야에서는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비용 최적화, 서비스 향상, 또는 AR 및 VR과 같은 신기술의 기회를 빠르게 제시한다.

 
   

AI 기능 추가되는 CPU

AI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은 CPU다. 그만큼 CPU 시장이 AI 관련 분야에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CPU 제조업체 중 선두주자인 인텔도 다양한 AI 관련 기술을 탑재한 CPU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을 위한 제온 프로세서의 신제품에는 다양한 AI 관련 기술을 탑재했고 최신형 모바일 프로세서인 메테오레이크는 명칭까지 ‘코어 울트라’로 바꾸고 AI에 특화된 NPU를 탑재하기도 했다.

특히 B2B 제품인 제온 프로세서와 달리 코어 울트라는 기업은 물론,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더 쉽게 AI 기능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코어 울트라에는 AI에 특화된 NPU가 내장됐을 뿐만 아니라 인텔 아크 그래픽을 탑재해 GPU 성능까지 높였다.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 환경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CPU를 사용하면 그만큼 작업 효율이 상승한다. 특히 수작업으로 일일이 해야 했던 것을 AI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하면 그만큼 더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작업 처리뿐만 아니라 더 효율적이고 빠른 검색과 관리가 가능하고 화상회의에서도 AI를 통해 주변 잡음과 쓸데없는 배경을 없애는 형식으로 집중하게 할 수 있다.

 
   

AI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

이렇듯 많은 기업이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AI를 활용하면 자잘한 작업을 손쉽게 해결해 업무 생산성은 높이면서 리스크를 예측해 효율적으로 계획을 짜면서 인력이나 일정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단위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도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AI 기능을 활용해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자동으로 메일을 답변하도록 하거나 외국 기업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메일 내용으로 자동 번역 받는 것은 물론, 보낼 때도 자동 번역해 보낼 수 있다. 또한, 맞춤법이나 자동 필터링 등을 통해 메일 내용을 더 매끄럽고 깔끔하게 수정할 수도 있다.

PPT나 문서 작업을 할 때 필요한 이미지를 못 찾는 경우에도 생성형 AI 이미지 기능을 통해 손쉽게 이미지를 만들어 넣을 수 있다. 기존에 있는 이미지라도 저해상도를 고해상도로 바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전화 통화 중 대화도 AI를 통해 텍스트로 자동 변환되어 잘못 알아듣거나 잃어버리는 등의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많은 직장인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AI 기술로는 OpenAI에서 개발한 Chat GPT일 것이다. Chat GPT는 대화명 인공지능 언어 모델로, 텍스트를 생성하고 언어를 번역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텍스트만 입력해도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궁금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윈도우 11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엣지 브라우저에서도 Copilot 같은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에서도 AI 활용

AI 기술은 인텔 모바일 CPU인 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최신 인텔 데스크톱 CPU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용 프로세서보다 더 높은 성능을 지녔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생성형 이미지를 만들거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내장된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딥러닝 워크로드에 대한 추론성능을 크게 향상한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AI 추론 및 데이터 세트 학습 속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미지 분류, 번역, 음성 인식과 기타 작업 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업무용 AI 프로그램이라면 코어 i5-14400도 문제없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콘텐츠나 이미지를 만들어 업무에 적용하는 등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이라면 고성능을 갖춘 코어 i9-14900K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코어 i9-14900K는 현존하는 인텔 CPU 중 가장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갖췄으며, 그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24개의 코어(P코어 8개, E코어 16개)와 32개 스레드로 구성되었으며, 32MB의 L2 캐시와 36MB의 L3 캐시를 갖췄다. 또한, 메모리 용량 증가로 최대 192GB 용량의 메모리까지 장착할 수 있고 PCIe 5.0 M.2 SSD나 Wi-Fi 7, 썬더볼트 5 같은 최신 규격도 지원해 보다 강력한 업무용 PC를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