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발표…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

- 2분기 매출 1,225억엔(1조 762억원), 영업이익 452억엔(3,974억원) 기록 -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2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 -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IP 프랜차이즈 매출 총합 57% 증가

2024-08-08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넥슨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NEXON Co., Ltd. 대표이사: 이정헌)은 8일 자사의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이용자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또한 게임 내 경제 개선에 중점을 둔 안정적 운영으로 분기 전망치를 달성했다.

넥슨의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도 2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축구 게임인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모두 2분기 전망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기록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한 넥슨의 주요 IP 3종의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또 일본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와 지난 4월 일본에 정식 출시한 ‘HIT : The World(히트2)’, 북미 및 유럽 지역의 ‘더 파이널스’ 등이 힘을 보태며 2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며 넥슨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밖에도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3인칭 PvPvE1) 탈출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