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5, 아이폰 16 출시 앞두고도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등극

- 아이폰 15 시리즈,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순위 1~3위 차지 -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 S24 시리즈, 10위권 내 턱걸이 - 아이폰 15 프로 모델과 아이폰 16 시리즈에만 AI 기능 탑재 예정

2025-09-06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애플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인 ‘아이폰 16’ 시리즈 발표를 앞뒀음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 15 시리즈였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서 지난 5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은 ‘아이폰 15’였다. 이어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2위, 아이폰 15 프로가 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 15 시리즈는 전 세계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2023년 4분기부터 1~3위를 내주지 않았다. 다만, 2024년 2분기에서는 그동안 1위를 지켜온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2위로 밀려나고 2위였던 아이폰 15가 1위로 등극했다. 성능이 높아지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한 기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는 9위였으며, 갤럭시 S24는 10위였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2024년 1분기에 5위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순위가 9위로 떨어졌고 갤럭시 S24는 순위를 유지했다. 그 대신 보급형인 갤럭시 A15 5G와 갤럭시 A15 4G 모델이 4위와 5위에 올라섰다.

한편,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2024년 아이폰 매출액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이 고급 버전인 아이폰 프로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폰 16 시리즈로 갈아탈 것을 결정하는 이들도 늘어 매출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애플은 AI 기능을 아이폰 15 프로 모델과 아이폰 16 시리즈에만 탑재하기로 발표했다.